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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국내여행

[대관령 아기동물농장] 동물들과 함께 놀고온 후기! (ft.알파카,염소,사슴,타조,양,말,돼지 등)

by 오늘의잡식 2020.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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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코치J입니다. 평소 동물들을 엄청 좋아해서 강릉 여행중에 우연히 길 표지판에 '대관령 아기동물농장' 표지판을 보고 원래 계획에서 변경하여 동물농장에 방문했습니다. 가는길에 여러 후기들을 보니 알파카부터 염소, 돼지, 사슴, 양, 말, 조류 등 까지 다 만나볼 수 있는장소라해서 기대감을 갖고 갔는데요, 여러분께 아기동물들과 놀고온 후기 공유해드리겠습니다.





대관령 동물농장 공지 및 가격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아기동물농장 입구쪽으로 방문했습니다. 목장 체험비는 20개월부터 10,000원씩이구요, 인터넷 예매나 할인은 따로 없습니다. 또한 입구쪽에 동물농장 알림공지가 있으니 잘 참고하셔서, 사람과 동물 모두 다치지 않게 주의하며 재밌게 체험하시길 바랍니다.




먹이증정!


입장료를 내면 사장님께서 먹이를 줍니다! 해바라기씨부터 여러 동물들이 먹을 수 있는 사료들이 들어있습니다. 또한 먹이를 줄때 동물들이 먹다가 실수로 깨물 수 있어서 바가지나 숟가락 같은 도구들을 가급적 사용하라고 합니다. 외에 직접 데려온 강아지 및 다른 동물들은 입장이 불가합니다.




꼬미, 보솜이


입구부터 바로 조랑말인 꼬미와 하얗고 순딩순딩하게 생긴 알파카 보솜이가 맞이해줍니다. 생긴게 너무 귀여워서 주변에 있는 건초 엄청 먹였습니다. 초식동물들이라 그런지 건초를 정말 좋아하더라구요!





고슴도치 & 기니피그


옆에 부화방부터 가봤는데요, 고슴도치 기니피그가 반겨주었어요! 사실 고슴도치는 잠만 쿨쿨자구요, 기니피그는 먹이달라는건지 계속 쳐다보면서 킁킁대는게 상당히 귀여웠습니다.





오리, 병아리, 메추리


새끼들은 원래 이렇게 귀여운걸까요?! 알에서 부화한지 얼마 안된 작디작은 오리부터 삐약삐약 거리는 병아리 메추리, 추운지 서로 다닥다닥 붙어있는 오리무리까지 바로 앞에서 새끼들을 보니 너무 사랑스러웠습니다.





먹이주자!


새끼들에게 먹이를 주려했는데, 다들 아직 태어난지 얼마 안되어서 먹이에는 별로 관심없고 그냥 멀뚱멀뚱 쳐다만 보더라구요. 아직 먹이에 대한 인지를 잘 못하는것 같았어요. 아쉽지만 맛난 먹이는 조금 큰 애들에게 패스!






먹이주자 2탄!


앞서 보여줬던 갓 태어난 새끼들과는 다르게 조금 큰 조류의 새끼들은 먹이에 환장을합니다. 손바닥에 올려만 놓으면 떼로 몰려와서 서로 먹겠다고 엄청 붙습니다. 다행히 새끼들이라 부리로 쪼거나 하지 않아서 재밌고 안전하게 먹이주기 체험을 할 수 있었네요!







다른동물들은 무얼하나..?


조류들 옆에는 작은 동물친구들이 있었는데요, 새끼 돼지들은 겁이 너무 많아서 먹이를 줘도 도망가느라 바빴구요, 추울땐 따뜻한 조명있는 쪽으로가서 옹기종기 모여 잠만잡니다. 고슴도치도 따뜻한 곳에서 잠만자구요, 거북이도 마찬가지입니다.


반면에 기니피그토끼들은 먹이달라고 적극적으로 붙습니다. 토끼는 너무 잘먹어서 그런지 토끼보단 새끼돼지만한 사이즈였어요. 욕심들도 어찌나 많던지 옆에 작은토끼들은 가볍게 뭉게버리고 다 뺐어먹습니다..ㅎㅎ





캥거루쥐 & 다람쥐


아기동물들에게 먹이주고 다음은 설치류들을 보러 갔어요! 희귀 설치류인 캥거루쥐부터 다람쥐들에게 먹이를 주었는데, 캥거루쥐가 정말 귀여웠어요. 벽타고 올라와서 해바라기씨 달라고하는데 어찌나 잘 발라먹던지 한 마리 키우고 싶을정도였어요.


반면에 다람쥐들은 서로 먹겠다고 서로 물고 난리부려서 서로 얼굴에 상처도 많이 났더라구요. 엄청 사납고 싸우니 먹이줄때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프레리도그는 잡식!


또 다른 설치류인 프레리도그들도 옆에 있었는데요, 풀을 잘먹는다고 써있는데 막상 풀보다는 다른 먹이에 더 관심이 많은듯합니다. 이것저것 상관없이 잡식성이어서 닥치는대로 바로 입으로 향하더라구요, 먹고 또 달라고 "찍! 찍!" 울어대는데 그냥 지나칠수 없어서 공평하게 먹이 먹여주고 왔습니다.




앵무새 & 금계


바로 옆에 앵무새들금계도 있었는데요, 진짜 먹이 앞에선 친구도 성별도 없는듯합니다. 서로 먹겠다고 어찌나 서로 쪼고 짖던지 살벌할 정도였습니다. 덩치가 큰놈이나 수컷들이 계속 작은 새들 괴롭혀서 일부러 큰놈들은 안주고 작은새들한테만 줬던것 같네요.





아기염소!


작은동물들에게 먹이주고 옆 건물로 이동하니 이번엔 큰 동물들이 있었어요. 새끼 염소들이 건초가 먹고 싶은지 계속 쳐다보면서 울더라구요, 바가지에 건초를 한가득퍼서 먹여주는데 잘먹는 모습을보니 정말 재밌었어요!


물론 건초 외에 저희가 들고있던 먹이통 먹이들도 아기염소들이 잘먹는데, 먹이통에 작은 먹이들은 작은 동물들에게 주고 염소들한텐 건초만 주는게 효율적입니다! 순식간에 먹어버립니다..ㄷㄷ







사슴, 알파카, 양, 염소


건초만 들고오면 우리 귀여운 초식동물들은 흥분의 도가니입니다! 사슴, 아파카, 양, 염소 할 것 없이 신나게 잘 먹습니다. 다른 동물들은 다 순진하게 잘 먹는데 크고 뿔난 수컷염소들은 작고 힘 없는 염소들을 어찌나 머리통으로 들이받던지 진짜 너무 얄밉더라구요 ㅋㅋ 앞전에 조류들과 마찬가지로 큰놈들은 다른쪽으로 유혹하고 작은 염소들한테만 몰래몰래 먹여주었습니다.






비둘기, 기러기, 닭


건초 신나게 먹이고 또 한 편에는 조류들이 있었는데요, 새들한테 먹이로 몰이해서 먹이 플렉스 할 때 너무 재밌습니다. 특히 기러기들한테 주는척 하면서 장난쳤더니 꽥 꽥 하면서 울어대는게 역시 사람이나 동물이나 먹는걸로 장난치면 안되는 것 같습니다..;;ㅎㅎ






동물친구들 모여라!


새끼돼지들과는 다르게 큰 돼지들은 먹는것에 굉장히 적극적으로 달려들었구요, 오리들은 먹이들고 있는거 이미 인지했는지 제가 이동할 때마다 제 쪽으로 계속 뒤뚱뒤뚱 걸어오더라구요, 타조는 먹이통을 어찌나 쪼면서 먹던지 보는 재미가 쏠쏠했구요, 은 건초를 한 입에 먹는게 상당히 맛있게 먹어서 괜히 저도 먹고싶을 정도였습니다.







동물친구들 모여라2!


오와.. 너무 오랜만에 한우부터 얼룩송아지까지 다양한 소 친구들을 볼 수 있었어요! 오와 소들도 말과 마찬가지로 건초를 혓바닥으로 한 입에 싹 먹는데 진짜 바가지 안에있는 건초가 순식간에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오줌도 얼마나 많이 싸던지 보기만해도 시원해 보이는게 경이로웠습니다!




댕댕이!


동물친구들 외에도 우리 귀여운 댕댕이들도 있었는데요, 사람을 어찌나 좋아하던지 만져달라고 궁딩이부터 들이밀더라구요, 특히 행복이가 어필에 굉장히 적극적이었습니다. 빵을 잘먹는다고 하니 피드보시고 방문하시는 분들은 행복이에게 빵좀 챙겨주세요 ㅎㅎ





만들기체험장 & 화장실


동물들에게 1시간 넘는 시간동안안 먹이를 주다보니 정말 시간 가는줄 몰랐습니다. 처음에 무슨 동물 보는데 만원씩이나하나 싶었는데, 돈이 정말 안아까울정도로 너무 재밌고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외에 피자, 초콜렛을 만들수 있는 만들기 체험장이 있는데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 운영하고 있지 않다고 합니다.


체험후엔 출입구 바로 옆에 화장실이 있으니 볼일보시고, 먹이주느라 지저분해진 손 꼭 씻고 가시길 바랍니다. 화장실도 생각보다 넓고, 깨끗해서 이용하는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대관령 아기동물농장 전화번호 및 위치


- 운영시간 -

09:30 ~ 16:00 (동절기) / 퇴장시간 17:30

09:30 ~ 17:00 (하절기) / 퇴장시간 18:30


- 이용료 -

목장체험비 10,000원

얼룩송아지 우유 주기 2,000원


- 홈페이지 -

http://대관령아기동물농장.kr/


- 주차 -

출입구 옆 아기동물농장 자체 주차장 있음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체험하기 너무 좋은 장소라 생각되구요, 저도 강원도 여행중에 가장 생각날정도로 피드 쓰면서도 또 가고싶다는 생각이듭니다. 여러분도 이색체험 원하신다면 대관령 아기동물농장 방문해서 좋은 추억 만들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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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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