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코치J입니다. 지난시간 인천 힐링의 섬, 소이작도 첫째날 리뷰를 공유해드리면서 소이작의 이모저모를 공유해드렸는데요, 요약하면 인천연안여객터미널에서부터 소이작도까지 넘어오는 과정부터 탐방로, 포토존 등 다양한 첫째날 후기를 공유해드렸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소이작도 2탄! 둘째날 이야기를 공유해드리려고 하는데요, 첫째날에 이어 둘째날은 과연 어떤 즐거운 소이작도 에피소드가 있는지, 아직 소이작도 구석구석 재밌는 체험과 볼거리, 관광지 등 다양한 정보들을 이어서 공유해드리겠습니다.
* 소이작도 첫째날 후기링크 : https://coach-j.tistory.com/715
환경캠페인!
저희 인천관광협의회 소속 인천관광안내사님들은 오전 일찍 일어나서 바다에 밀려온 쓰레기들을 줍기위해 환경캠페인 활동을 했습니다. 벌안해변 앞바다가 그리 크진 않았지만, 썰물 때문에 물이 없는 모래사장과 갯벌에 밀려온 쓰레기가 생각보다 많아서 놀랬습니다.
바다를 깨끗하게!
우리가 평소에 무심코 버리고 간 쓰레기들 때문에 바다 생물들이 죽거나 생태계 파괴가 이루어진다 생각되니 너무 마음 아팠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저를 포함한 모든 안내사님들이 앞바다 앞에 널부러진 대부분 쓰레기들을 깨끗이 주어담았습니다.
짧은 캠페인 활동이지만 정말 보고 느낀바가 많았습니다. 우리가 평소 좋은 습관들을 몸에 들인다면, 생태계도 좋아지고 우리의 바다 먹거리도 더 건강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깨끗해진 벌안해변!
저희가 깨끗하게 쓰레기 줍고 사진 한 장 찍어봤는데요, 어떤가요?! 깨끗하게 보이시나요?! 괜히 저희가 지저분한 것들을 주워서 그런지 바다가 더 바다다워진 것 같습니다!
갯벌체험 (바지락을 캐보자!)
쓰레기 깔끔하게 줍고 조금 쉬다가 이어서 갯벌체험을 했습니다. 썰물때라 바닷물이 멀리까지 빠져서 그틈을타서 바지락을 열심 캤는데요, 캐는 족족 바지락이 갯벌 안에서 마구마구 나왔습니다!
평소 바지락을 먹어보기만 했지, 직접 체험을 해보니 굉장히 이색적이고 색달랐는데요, 바지락 캐는게 상당한 노동이 필요한줄 이번에 처음 몸소 느꼈습니다. 그래도 계속 바지락이 잘 잡혀서 힘든줄 모르고 열심히 캐다보니 망에 점차 채워지기 시작했습니다.
바지락이 한 망 가득!
짜잔! 어떤가요?! 약 40분동안 바지락 한 망을 가득 채웠습니다. 어떤 서해를 가도 이정도로 바지락 캐기가 힘들다고하는데, 확실히 소이작도 앞바다는 청렴해서 그런지 바지락 밭이었어요! 덕분에 저도 비교적 수월하게 한 망 채웠습니다. 집에가서 먹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행복해집니다!
풀등전망대!
바지락 정리하고 이어서 풀등 구경하러 갔는데요, 첫째날 밀물 때문에 보지못했던 신비로운 모래섬 '풀등'이 둘째날은 썰물 때문에 바다 위로 솟아 오른걸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 통토배를 이용하면 풀등 위에 내려서 걷기 체험도 할 수 있다고 하오니 소이작도 여행이나 낚시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이런 기회 놓치면 안되겠죠?! 저희는 다음 일정이 있는 관계로 풀등전망대에서 멀찌감치 보는걸로 만족했습니다!
점심식사!
열심히 일한자 먹어라! 이른 아침부터 쓰레기 주으랴, 바지락 캐랴, 풀등 보고오랴 육체적으로 힘들었는지 쉽게 배가고프더라구요, 그래서 소이작도 펜션에 예약방문해서 식사를 해결했는데요, 간장게장부터 카레, 토종닭으로 만든 닭볶음탕, 여기에 시원한 바지락국까지 진수성찬이따로 없었습니다!
사실 별기대 안하고 갔는데, 반찬 구성부터 시작해서 맛까지 대박이었습니다! 펜션 사장님의 음식솜씨가 집밥처럼 너무 맛있게 잘하셔서 놀랬습니다. 배고픈 중생들은 맛있는 반찬과 뜨끈한 밥을보니 허겁지겁 먹었구요, 밑반찬 하나도 정성껏 하셔서 밥 2공기는 거뜬히 클리어 했습니다!
소이작도 반려동물!
식후에 잠깐 자유시간이 있었는데요, 그때 섬 주변을 돌아다니다가 섬에 거주하는 또 다른 주인! 댕댕이와 야옹이들이 곳곳에 보였어요! 동물들도 확실히 도시 반려동물들과 다르게 여유가 있어보였어요!
댕댕이들은 그늘에서 나른하게 푹 쉬고 있거나 손님들 맞이도 하면서 상당히 독특했구요, 냥이들은 대부분 개냥이들이어서 사람들을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지나가다 새끼 고양이 한 마리가 있어서 놀았는데 애교가 넘칩니다! 영상참조!
갯티3길 해적숲길!
자유시간 이후에 첫째날에 이어 소이작도 탐방로인 갯티길 탐방이 다음일정이었는데요, 전날 갯티5길, 갯티4길에 이어서 둘째날은 해적숲길인 갯티3길과 손가락바위까지 이어지는 갯티1길을 탐방할 예정이었습니다!
저희가 위치하고 있던 벌안해변에서 손가락바위까지는 약 4km정도 거리여서 빠른걸음으론 약 2시간정도 소요될 예정이라 생각됩니다!
해적숲길!
첫째날에 이어서 둘째날도 날씨가 너무 좋아서 걷기에 무리 없는 날씨였어요! 낙엽 위로 한 발 한 발 내딛을 때마다 낙엽에서 가을이 느껴졌어요! 바스락 바스락 소리 들으면서 흑밭을 걷기가 힐링되고 너무 좋았습니다!
웅장한 자연경관!
한발 한발 걷다보니 힘은 들었지만, 한 편엔 바다, 다른 한 편엔 숲길이 눈 앞에 펼쳐지니 힘들다는걸 잊혀질 정도로 힐링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각자 말없이 여러가지 생각을 하면서 걷는 것이 마치 '순례자의 길'을 걷는 것 같은 마음으로 걸었는데요, 물론 코스는 그렇게 길진 않지만 간만에 이렇게 좋은 장소에서 좋은 공기 마시면서 걸으니 너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해적숲길 종료! 갯티1길 시작!
열심히 1시간 넘게 오르막, 평지, 내리막 걷다보니 해적숲길이 끝나는 지점까지 왔습니다. 끝나자마자 바로 이어서 손가락바위까지 이어지는 갯티1길이 시작되었습니다. 걸어도 걸어도 끝이 없는것 같은 이 기분..! 갯티길이긴 하지만 산행이다보니 오랜만에 등산하는 입장으로썬 다리가 조금은 아프더라구요!
손가락바위로 출발!
모래길을 지나가 데크로 만들어진 길, 해안탐방로가 있더라구요, 이 길에 끝에 손가락바위가 있다고하니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열심히 걸었습니다! 날씨는 좋은데 햇빛이 뜨겁고 그늘은 없어서 모자, 썬크림, 선글라스는 필수이오니 소이작도 갯티길 여행예정이신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손가락바위!
드디어 소이작도의 마지막코스인 손가락바위를 실물로 영접했습니다! 바로 앞에서 보니까 정말 손가락모양 그대로더라구요!
대이작도 선착장에서도 맞은편 소이작도를 바라보면 손가락바위가 보일정도로 바위의 디테일이 굉장히 눈에 띄었구요, 심지어 멀리서 본 손가락바위는 가까이 다가갈수록 해수관음상을 닮았다고해서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소이작도 간판 명소입니다!
손가락바위를 구경하러 올 때에는 해안탐방로(데크길)를 통해서 오셔야하는데 오면서 보이는 수려한 경관들이 장관이오니 천천히 구경하면서 오시면 힐링 그 자체입니다!
단체사진!
손가락바위를 구경한 끝으로 드디어 1박2일동안 소이작도의 출장답사 일정이 종료되었습니다. 함께한 인천관광안내사님들과 단체사진을 찍으면서 소이작도 여행을 마쳤습니다. 단체사진이 굉장히 갬성적으로 잘나와서 너무 좋았구요, 소이작도 어디서 사진을 찍어도 자연경관을 뒷배경으로해서 찍으니 사진이 마치 포토존에서 찍은것처럼 멋지게 잘나옵니다!
여러분도 섬에서의 힐링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소이작도' 적극추천드리고 싶구요, 다양한 체험과 자연경관을 그대로 몸소 느낄 수 있으니 섬여행 계획중이신 분들은 포스팅 참고하셔서 섬여행하는데 도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소이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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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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