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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주변일상

[더북(The Book) 성경이 된 사람들] 뮤지컬 감상후기! (ft.광야아트센터)

by 오늘의잡식 2020.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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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코치J입니다. 최근 아내가 뮤지컬 초청권이 생겨서 감상할 기회가 생겼는데요, 압구정 로데오역(청담동)에서 그리 멀지 않은곳에 광야아트센터라는 기독교 뮤지컬만 전담으로 하는 공연장이 있습니다.

이날 여기서 저희가 봤던 뮤지컬은 '더북 성경이 된 사람들'이라는 뮤지컬인데요, 설명에서 나온것처럼 "세상을 구원한 단 한 권의 책! 덮으려는 자, 그러나 펼치려는 자!"라는 주제를 가지고 진행되는 기독교 뮤지컬입니다.

CAST

벽면 한 켠엔 '더북'에 참여하는 배우들의 얼굴이 걸려있네요! 제가 보는 시간때에 어떤 배우들이 나올지 괜히 더 궁금해집니다!

광야 수네르고스

'수네르고스'는 헬라어로 '함께'라는 뜻의 '순'과 '일'이라는 뜻의 에르곤'이 합쳐져 동역자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함께 수고하고, 함께 일하며, 함께 복을 섬기는 자를 가리킵니다.

'광야 수네르고스'는 '광야아트센터'와 함께하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우수한 기독 문화 콘텐츠가 한국교화와 세상 가운데 효과적으로 소통될 수 있도록 한국교회 및 단체가 '수네르고스(동역자)'로 참여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아래 은색 팻말에는 함께 동역하는 한국교회 및 단체들이 작성되어 있습니다.

THE BOOK

저희가 앉은 좌석은 가운데쯤이었는데, 살면서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무대를 보는건 처음인것 같아요. 바로 앞에서 배우들의 뮤지컬을 볼 생각을하니 설레었고, 무대의 크기는 대형 뮤지컬처럼 크지 않았지만, 오히려 작은 무대여서 흡입력과 집중이 더 잘되었던 것 같습니다.

저녁 7:30타임에 보러 갔는데도 불구하고 대부분 좌석이 만석이었어요. 물론 사회적 거리 두기 때문에 중간중간 일부러 비워놓은 좌석도 있었는데, 확실히 인기있는 작품이다보니 많은분들이 보러 온 것 같았습니다.

* 입장하면 QR채크, 체온채크, 소독 및 마스크 착용은 필히해야 입장 및 감상 가능합니다.

더북 감상평! (스포X)

'더북'의 배경을 보면 과거 타락한 교회의 모습을 바로잡고자 마틴 루터의 종교 개혁이 일어나기 100여 년 전, 잉글랜드 교회가 '면죄부'라는 이름으로 구원을 사고팔고 사제가 아니면 성경을 소유할 수도, 성경을 라틴어로만 작성되어 읽을 수 없게 했던 암흑의 시대가 주배경입니다.

라틴어로 된 성경을 영어로 번역해서 비밀리에 퍼뜨리는 자들, 바로 '롤라드(독버섯)'이라 부르며 당시 교회는 그들을 미워했고 교구마다 감찰 사제를 보내, 닥치는대로 잡아다가 처형했던 당시 상황을 뮤지컬로 표현한 작품입니다.

더북에선 평범한 시골마을 로돈의 구둣방 주인인 토마스, 하위사 부부. 하나 뿐인 딸 '아이린'이 영어로 된 성경을 들고 집에 드를 때마다 부모님은 걱정하면서 불안에 떠는데, 그러다 어느날 아이린이 또 다른 롤라드, 윌리엄 사제를 숨겨 달라며 집으로 데려오고, 두 부부가 이 사실을 알고 윌리엄 사제를 내쫓으려는 순간! 감찰 사제가 들이닥치면서...! 더북의 실질적인 내용이 시작됩니다.

제가 알려드릴 수 있는 정도는 이정도이구요, 끝까지 성경의 비밀을 덮으려는자들과 반드시 성경을 펼치려는 자들의 숨막히는 긴장감이 표현된 작품입니다. 그동안은 마틴루터가 종교개혁을 이루어서 지금의 기독교가 있다고만 생각했는데, 이 작품을 보면서 그 전 시대에도 타락한 교회의 모습과 성경의 진리를 알리기 위해 많은 분들의 희생이 있었다는걸 알 수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사실 배우들의 연기를 보면 '아이린'역을 하셨던 배우 권한나님과 감초 역할인 '존'역할을 했던 배우 심재성님의 연기가 가장 흡입력있고, 돋보였습니다. 그 외 다른 배우님들도 훌륭하지만, 인상이 가장 많이 남았던건 두 배우님의 발성과 재미요소 때문인 것 같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보다 사실 중요한건 안에 담겨져있는 메시지라고 생각됩니다. 당시 교회에서 교황과 사제들이 성경을 가지고 잘못된 교리를 만들어서 가르치고, 성경도 사람들에게 못읽게하여 그 안에 진리를 못보게 하는 것이, 마치 지금 현 시대 잘못된 길을 걷고있는 교회나 이단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이됩니다.

저도 작품을 보면서 제 믿음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점검하는 시간이 되었고, 아마 종교가 기독교가 아닌 분들이라도 역사적인 시선으로 작품을 보신다면, 감명깊게 보실 수 있다고 판단됩니다. 물론 개개인마다 작품을 보고나면 각자 느끼는 바가 다르기에, 제가 더 깊게 얘기 드리는것보다 기회가 되신다면 꼭 한 번 감상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공연일정>


- 일정 -

2020년 9월 12일 (토) ~ 12월 19일 (토)

- 일시 -

평일(월~금): 오후 7시 30분

토/공휴일: 오후 1시, 오후 5시

(수요일, 주일은 공연이 없습니다)

- 위치 -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86 킹콩빌딩 3층 광야아트센터

(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 4번 출구에서 도보 8분)

- 주차 -

광야아트센터 주차공간 없음

대중교통 이용 추천!

차량 이용 시 인근 유료주차장 이용

- 금액 -

금액은 위 이미지를 참고 부탁드립니다.

 - 문의전화 -

02-741-9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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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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