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역 맛집] 임병주 산동손칼국수 '냉콩국수'개시해서 먹어본 후기! (ft.평양왕만두,미슐랭 맛집)

여러분 안녕하세요! 코치J입니다! 어느덧 5월이 시작되었는데요! 5월 첫날부터 연휴의 시작이여서 그런지 집에만 있기에는 날씨가 너무 좋다보니 아내와 함께 인천에서부터 양재역까지 별미중에 별미! '임병주 산동손칼국수'를 먹으러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여러분께 소개해드릴 음식은 간판 이름과는 다른 메뉴입니다. 칼국수가 아닌 올해부터 다시 시작한 여름메뉴! 바로 '냉콩국수'입니다. 무슨 콩국수 한 그릇 먹으러 양재역까지 가냐? 라고 생각하시는분들도 있을 수 있을텐데, 여기 임병주 산동손칼국수의 '냉콩국수'는 많은 맛객들 사이에서 고소함 끝판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을정도로 입소문이 자자한데요, 여러분께 먹어본 후기 지금 공유해드리겠습니다.

골목길 안에 있다보니 주차걱정 많이 하실 수 있는데요, 자체 주차장도 있고, 주차도우미분들도 함께 있어서, 주차고민은 안하셔도 됩니다! (차키는 차에두고 내리시면되어요)

웨이팅 없이 입장!!

점심시간 시작전 + 연휴라 사람들이 다들 놀러가서 그런지 몰라도, 웨이팅없이 바로 입장했습니다. 평소 같으면 오픈전부터 웨이팅은 필수에요! 물론 식당안에는 일찍부터 오신 손님들이 바글바글했지만, 다행히 자리가 있어서 착석했습니다.

임병주 산동칼국수 메뉴를 살펴보면 대표메뉴인 손칼국수를 비롯하여 평양왕만두, 만두국, 냉콩국수, 족발, 보쌈, 냉면류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또한 칼국수 주문시 사리는 무료로 주신다고하니 필요하시면 종업원분들에게 요청하면됩니다.

여름별미! 시원한 냉콩국수!

저 많은 메뉴중에 저희가 먹을메뉴는, 벽에 녹색으로 붙인 여름별미! 바로 시원한 냉콩국수입니다. 이번 방문은 벌써 2번째 방문이라 칼국수는 패스했어요. 지난번에 진한 육수에 리필까지해서 맛있게 먹었지만 오늘은 콩국수를 먹기위해 왔기 때문에 칼국수는 패스하고 냉콩국수 2그릇, 평양왕만두 1개를 주문했습니다.

임병주 산동손칼국수 작년 방문 후기: https://coach-j.tistory.com/304 

냉콩국수 1그릇 11,000원, 왕만두 1개 9,000원해서 총 31,000원 가격입니다. 일반 콩국수 가격치고 가격이 착한편은 아니지만, 그만큼 가치를 하는 콩국수인것을 알기에 돈 아깝지 않았습니다!

음식 나오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기대반, 설렘반이었어요!

미슐랭/미쉐린이 선정한 맛집!

2017, 2018 미슐랭 가이드는 받았는데, 2019년은 못받은것 같아서 다소 아쉬움이 있었는데, 올해 2020년은 미슐랭에 다시 선정되셨습니다!

역시 쓰는 재료부터 훌륭하니 맛에서 느껴지는 내공이 엄청납니다! 오늘 저희가 주문한 메뉴인 냉콩국수도 100% 국내산 콩만을 사용하였다고하니 정말 영양덩어리겠죠?! 아는맛이라 더욱 기대됩니다.

김치가 맛있으면 이미 맛집 ㅇㅈ? 응 ㅇㅈ!

겉절이 김치는 셀프로 접시에 담아서 양껏 드시면 됩니다. 아삭아삭한 겉절이가 너무 싱겁지도 않고 적당히 익어서 국수용 김치로 손색이 없습니다. 기성품 김치랑은 차원이 다른 맛에 김치구요, 먹으면 먹을수록 감칠맛나고 시원해서 입맛 돋우는데 이만한게 또 없습니다.

평양왕만두 등장!!

동글동글한 평양왕만두가 나왔습니다. 만두 갯수는 총 7개인데 아기 주먹만한 사이즈에요! 정말 왕만두라는 타이틀답게 사실 이것만 혼자 먹어도 속이 든든할 정도였어요! 보시다시피 만두피가 두껍지 않아서 안에 가득찬 만두소가 보일정도입니다.

그냥 만두만 먹으면 심심할 수 있으니 곁들여 먹기위해 간장과 고추다대기도 준비했어요! 고추다대기도 상당히 감칠맛이나서 만두나 칼국수에 넣어서 먹어도 손색없어요!

부드러움 그 자체! 속이 가든찬 평양왕만두!

와.. 만두속도 가득차고 피가 엄청 퍽퍽할줄 알았는데 매우 부드러웠구요, 겉도 부드럽고 속도 부드러워서 몇 입 씹으면 자연스럽게 목넘김까지 이어집니다. 국수 맛집이여서 그런지 만두도 맛있을수 밖에 없네요!

한 입 먹고나서 찍어봤는데요, 가득찬 만두소 보이시죠? 한 입만 먹어도 입에 가득차구요! 고기부터 각종야채가 아낌없이 푸짐하게 들어있어서 다양한 풍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사실 국수 나오기전에 만두 2~3개 먹다보니 배가 부른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이러다 정작 오늘 먹어야할 메인 콩국수는 못먹고 집에 가는게 아닌가 다소 걱정은 했지만, 그런건 참 쓸데없는 걱정이란걸 잘 알기에 마구마구 먹었습니다 ㅋㅋㅋㅋㅋ

간장+고추다대기랑 먹어도 매콤한 감칠맛 업업!

그냥 별다른 양념없이 먹어도 담백 그 차제! 식감도 부드럽고 만두의 풍미를 즐기기엔 손색없이 좋았지만, 여기에 고추다대기까지 더하니 더욱 감칠맛까지 더해져 새 왕만두로 탈바꿈된 맛이었어요!

개인적으로 고추다대기가 너무 맛있어서 만두위에 계속 올려서 먹었습니다! 고추다대기 진심 강추!!

오늘의 주인공등장!!! 근데 비쥬얼 무엇???

만두를 즐기다보니 오늘의 주인공 냉콩국수가 나왔습니다. 근데 국수는 어디에..??? 어떠한 고명하나 없고 하얀 콩국만 덩그러니 있으니 도대체 이게 무슨맛이날까 처음에는 다소 의심할 수 있는 비쥬얼입니다. 저도 처음에 봤을때 도대체 이게뭔데 11,000원씩이나 받아먹지라는 어리석은 의심을 품었었으니까요...ㅎㅎ

하지만 콩국수의 향을 그 즉시 맡아보면 고소한 향기에서 이미 '이건 맛있는 음식이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앞서 생각한 의심을 바로 고쳐먹습니다!

영상으로 임병주 냉콩국수 보고가실게요~~~

걸죽함 보이시나요?? 이게 콩국수인가 아님 크림스프인가 의심이들정도로 엄청 걸죽걸죽합니다! 걸죽함에서 느껴지는 고소함.. 정말 예술 그 자체입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먹던 묽은 콩국수와는 차원이 다른 고소함과 걸죽함을 뽐내서 그런지 몰라도 많은분들이 줄서서 먹는것 같습니다.

고소함의 끝판왕! 냉콩국수!

일반적으로 콩국수 전문점가면 설탕을 넣어서 먹어야하나? 소금을 넣어서 먹어야하나? 이게 맞는간인가? 매번 먹을때마다 고민하는데, 여기는 그런게 없습니다. 이미 고소함 뿜뿜 풍기면서 오기 때문에 그냥 바로 잡숴주시면 됩니다!

콩 비린내 따윈 전혀나지 않구요, 거듭 말씀드리지만 정말 고소합니다. 콩국이 이렇게 고소하다는걸 매번 먹을때마다 느끼는 것 같습니다. 여기에 쫄깃한 면발까지 더해지니 조화가 상당합니다.

일반국수 먹으면 속이 금방꺼지는데 콩국이 단백질 영양덩어리라 그런지 포만감도 상당하고, 무엇보다 건강식인데 이렇게 맛까지 있으니 미슐랭도 받고, 많은분들에게 사랑도 받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국수도 국수지만, 예술은 콩국!

국수..?! 당연히 의심할 여지없이 맛있습니다. 다만 이 걸죽한 콩국 자체에 비하면 넘사벽입니다. 한 수저 뜬 상태보시면 아시겠지만 앞서 말씀드린대로 정말 크림스프처럼 보이죠? 사실 사진만 찍고 '크림스프입니다'라고 말하면 다들 크림스프로 충분히 오해할 수 있습니다.

나중에 다 먹고 콩국 사가서 집에가서 또 먹을까 고민했지만, 왠지 집에선 이 맛이 안날것 같아서 패스했습니다. 다음번에 급 땡기면 방문해서 먹어야 또 이맛을 느낄수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왠만한 콩국수 매니아시라면 이미 다들 방문해서 맛보셨겠지만, 아직 못가보신분들이 있다면 주저말고 꼭 방문해서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여름한정메뉴여서 지금부터 더워질 여름까지만 판매합니다. 겨울에가면 없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임병주 산동손칼국수 전화번호 및 위치

- 영업시간 -

평일 11:00 ~ 21:30

주말 11:00 ~ 21:00

(연중무휴 / 주차시설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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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