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동/숙대입구 맛집] '남박'에서 베트남 쌀국수의 감동을 맛보다! (ft.MIX장밥, 코코음료)

안녕하세요 코치J입니다.

요즘 서울 남영역과 숙대입구역 사이 골목길인

남영동 먹자골목이 맛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고 있을정도로 맛집, 카페, 술집 등

다양한 먹거리들이 가득합니다!

 

그래서 오늘 저는 남영동 먹자골목에 위치한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 남박을 찾았습니다.

외관부터 베트남 느낌 물씬 풍겨지는 식당이고,

심지어 아침부터 점심장사밖에 안해서

밤에는 맛볼 수 없는 쌀국수 전문점인데요!

 

오늘 여러분께 남박 쌀국수 먹어본 후기

여러분께 공유해드리겠습니다.

 

남박 위치입니다

 

- 영업시간 -

08:00 - 15:30

(라스트오더 15:00)

 

-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noodle.shop.service

 

- 기타 -

제로페이

 

聞香下馬

"문향하마"

"맛있는 음식의 냄새를 맡으니

달리는 말에서 내려서 라도 먹고 싶다"

 

남박의 벽면에 쓰여져 있는 글귀인데요,

그만큼 맛있는 쌀국수 냄새가 가득합니다!

또한, 식당 내부 자체도 베트남 분위기를

제대로 내고 있어서 보는 재미 또한 있었습니다.

 

메뉴ㆍ주문

남박의 메뉴를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한우쌀국수, 얼큰 한우쌀국수

메인메뉴는 2가지고 외에 곁들임 사이드 메뉴,

음료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구요,

세트 메뉴들도 있으니 메뉴판 참고부탁드립니다.

(메뉴 확인은 이미지 클릭해서 보시면 잘보여요)

 

저는 아내랑 함께 방문해 다양하게 맛보기 위해

한우쌀국수, 얼큰한우쌀국수 메인을 주문하고

사이드로 믹스장밥과 코코음료를 주문했습니다.

(쌀국수에 고수는 빠질 수 없으니 고수도 주문!)

 

코코음료

가장 먼저 주문한 코코음료가 나왔습니다.

코코란 이름답게 말그대로 코코넛음료구요,

하얗게 생긴 음료가 마치 우유처럼 보이지만,

실제론 맑고 깔끔한 코코넛 음료여서

향도 좋고 맛도 좋았어요!

(얼큰 한우쌀국수와 먹으면 궁합이 좋을듯!)

 

한우쌀국수

드디어 주문한 한우쌀국수와 얼큰한우쌀국수가

먹기 좋게 나왔습니다!

저는 매콤한걸 좋아해서 얼큰으로,

아내는 담백하고 고소한걸 좋아해서

일반 한우쌀국수로 주문했습니다.

 

한우쌀국수

한우의 사골/양지로 우려낸 뽀안 육수에

쌀국수를 비롯해 숙주, 파, 양파, 모닝글로리,

여기에 잘 삶아진 한우 양지살로 이루어진

한우쌀국수는 국물부터 남달랐습니다.

 

잡내가 없는것은 물론이고,

안에 내용물들도 실하게 들어있고,

베트남 현지에서 먹었던 깊은맛이

남박 쌀국수에서도 흡사하게 느껴질정도로

너무 맛있었습니다.

 

베트남 여행 갔다온지 얼마 안됐는데,

가격이 베트남보다 비싼걸 제외하곤

국내에서 먹었던 쌀국수 중에

가장 현지와 맛이 비슷한 쌀국수였습니다.

 

얼큰 한우쌀국수

이어서 제가 주문한 얼큰 한우쌀국수입니다.

국물 색상부터 빨간게 보기만해도

얼큰함과 매콤함이 묻어나오는 쌀국수에요!

 

기존 뽀얀 사골육수를 베이스로해서 그런지

시원하고 담백한 육수맛은 기본이고,

얼큰함으로 가미를해서 매콤함과 함께

먹을수록 중독성 강한 해장국스러운

칼칼함이 입맛을 제대로 돋게 합니다.

 

여기에 토마토의 상콤함까지 있는것 같아서

마라탕과 토마토탕의 중간맛이라 보면될거같구요,

여러가지 고명들까지 함께 곁들여 먹으면

쌀국수의 풍미를 제대로 즐길 수 있어요!

 

고수추가

"쌀국수하면 역시 고수가 빠질수 없겠죠?!"

그냥 먹어도 이미 맛있는 한우쌀국수에

고수를 넣어 동남아스러움을 한껏 상승시켜줬는데요,

진한 고수향이 국물과 어울어지니

향긋함이 더해져 더욱 중독성 강한

얼큰 쌀국수로 재탄생 되었습니다!

 

특히 토마토 베이스가 들어가서 그런지 몰라도

토마토와 고수의 조합이 너무 좋았구요,

여기에 매콤함이 더해져 한식과 동남아식의

퓨전스러움이 입맛에 잘 맞았습니다.

 

드실때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고수 매니아시라면 고수 투하는 무조건 추천!

 

믹스장밥

쌀국수를 맛봤으니 마무리는

사이드메뉴인 믹스장밥 입니다.

말그대로 남박에서 특제로 만든 믹스장,

다진 돼지고기를 볶고, 발효 페이스트를 활용해 만든

감칠맛 나는 장소스에 밥을 비벼서

별미로 즐길 수 있는 믹스장밥입니다.

 

페이스트가 그냥 먹으면 짜서

반드시 밥과 싹싹 비벼 먹으면 되구요,

감칠맛도 나고 짭쪼롬해서 쌀국수 국물과

함께 먹으면 궁합이 좋습니다!

(밥이라 든든함도 한스푼)

 

총평

빈그릇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너무 맛있고 든든하게 잘 먹었습니다.

근래 국내에서 먹었던 쌀국수중에

단연 베스트로 뽑고 싶을정도로

현지 쌀국수 풍미가 느껴지는 남박의 쌀국수입니다.

 

물론 가격은 베트남에 비해 3배 이상의 금액이지만,

국내에서 이정도 가격에 이정도 퀄리티의 쌀국수...

진짜 극찬하고 싶을정도로 너무 맛있습니다.

 

저녁에 장사를 안하는게 너무 아쉽지만,

그래도 아침부터 낮까지 운영하니

가끔 서울 방문할때마다 종종 가고 싶은 맛집입니다.

 

여러분도 맛있는 쌀국수 한그릇 찾고계시다면,

남영동 먹자골목에 위치한 남박(NAMPARK)

꼭 방문해서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맛 ★★★★★

분위기 ★★★★★

서비스 ★★★★☆

재방의사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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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