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코치J입니다. 평소 호떡을 제가 엄청 좋아해서 호떡집만 보면 쉽게 지나치질 못하는데요, 다만 제가 거주하는 동네시장인 '용현시장'에는 호떡집이 없어서 매번 귀가 할때마다 안타까움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때 마침! 이름도 특이한 물음표(?)라는 분식점에서 호떡을 개시했다는 정보를 입수했어요!
김밥과 호떡을 전문적으로 파는곳인데, 여름철에는 안하다가 겨울인 지금! 호떡을 재판매하기 시작했다고해요! 시장이 크다보니 분식점이 저희집 반대편에 위치해 있어서 그동안 모르고 있다가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한 것처럼 저도 호떡을 발견한 지금! 작정하고 먹을 계획이었는데요, 오늘 여러분께 먹어본 후기 공유해드리겠습니다!
녹색꿀호떡!
호떡집 앞에 도착하니 이미 대기줄이 있었어요. 시장내 다른곳엔 대기줄이 없는데 확실히 호떡집에만 대기줄이 있는걸보니 겨울철 별미는 호떡이 맞나봅니다. 큰 철판위로 녹색 꿀호떡들이 기름샤워를 하고 있었구요, 사장님이 능숙한 솜씨로 노릇노릇 굽고있는걸보니 저도 모르게 입안가득 군침이 돋더라구요..!
호떡비쥬얼!
대기줄이 점점 없어질 수록 호떡과 제 거리가 점점 가까워졌는데요, 앞에서 보면서 볼수록 더욱 먹음직스러워보였어요. 호떡가격은 1개당 1,000원이여서 그 자리에서 5개를 주문했습니다! 집에 가서 아내와 함께 호떡을 즐길 생각을하니 너무 기뻤습니다!
호떡님 영접!
집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초록색 반죽에 노릇노릇 구워진 호떡님 영접 했습니다! 괜히 초록색 호떡이여서 건강한 호떡으로 느껴지긴했는데, 앞전에 기름샤워한 걸 보면 건강한 호떡은 아닌걸로 하겠습니다..ㅋㅋ 어쨌든 만든지 얼마 안되어서 김이 모락모락 났구요, 겉면도 굉장히 바삭바삭한게 촉감으로 느껴져서 더욱 먹음직스러워 보였습니다!
씨앗호떡이네!
뜨거움을 무릎쓰고 바로 한 입 먹어봤는데요, 와우..!! 진짜 너무 뜨거워서 입천장 홀라당 벗겨졌습니다..ㅋㅋㅋ(화상주의) 그래도 바삭한 식감을 시작으로 달달한 설탕꿀이 그대로 이어졌구요, 안에 해바라기씨를 비롯해서 간땅콩 등이 들어져 있어서 식감도 좋고 굉장히 고소했어요.
설탕꿀에 비해 호떡반죽이 조금 두껍고 설탕꿀이 골고루 안퍼져 있어서, 설탕꿀 씹히는 부분보다 호떡반죽만 씹히는 부분이 상대적으로 많다보니 그부분이 아쉽긴 했지만, 전체적인 맛은 좋았습니다! 사이즈만 조금 얇게 줄이고 설탕꿀만 골고루 퍼져서 바삭하게 구워진다면 진짜 원하는 호떡이 될 것 같아요. 앞으로 자주자주가서 사장님에게 얼굴 익힌 다음에 원하는 호떡 모양으로 제시해서 만들어달라 요청드려야겠습니다!
용현시장 물음표 위치입니다
- 영업시간 -
09:00 ~ 21:00
(용현시장 오픈시간동안 항시 오픈)
사실 저희 동네에 호떡집이 생긴것만으로도 저에겐 가장 큰 기쁨이어서, 매일 같이 호떡을 사먹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앞으로 생각날때마다 호떡 먹으러 갈 계획이구요, 여러분도 주변에 호떡집이 있다면 구매해서 가족 또는 친구 등과 함께 오손도손 맛있게 드셔보시길 바라면서 글 마무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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