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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맛집탐방

[인천 차이나타운 맛집] 대창반점 깐풍기 먹어보고 느낀 후기! (ft.마파두부밥)

by 오늘의잡식 2020.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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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코치J입니다. 오랜만에 휴일을 맞이해서 제 고향이자 직전 근무장소였던 '인천 차이나타운'에 방문했습니다.평일에 방문하긴했지만 요즘 코로나19 여파로인해 방문객들이 정말 없더라구요, 괜히 속상해지는 현실입니다.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사라져서 모든것이 빨리 정상으로 돌아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다시 돌아와서..! 차이나타운을 방문하면 항상 제가 가던 맛집! 바로 '대창반점'인데요, 초등학교때부터 중식먹으러 항상 갔던 곳이다보니 벌써 20년넘게 단골집이기도합니다. 그동안 포스팅으로 대창반점 메뉴들 정말 많이 소개해드렸었는데요, 오늘은 그동안 소개 안해드렸던 대창반점 깐풍기 먹은 후기 공유해드릴게요!

 

대창반점(大昌飯店)

대창반점을 간략하게 소개해드리자면 인천 차이나타운이 형성되기 전부터 있던 정통 중화요리 전문점입니다. 현재 1대 사장님은 돌아가시고 2대 사장님 가족들이 직접 운영하고 있는데요, 골수 단골들이 엄청 많을정도로 로컬들에게 손꼽히는 숨은 맛집이기도 합니다. 사장님의 넉넉한 인심덕에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넉넉해서 안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 가본사람은 없을정도로 차이나타운 정통 맛집입니다.

 

대창반점 내부

대창반점 내부는 몇 달전 리모델링을 끝내서 정통 중화요리 전문점의 느낌이 물씬 풍겨지는데요, 중국분들이 좋아하는 레드골드의 조화가 상당히 눈에 띕니다. 식당이 기존 차이나타운에 있는 중식당들에 비해 크기가 크진 않지만, 1층과 2층 좌석이 넉넉히 있어서 개인적인 식사부터 회식, 모임 등으로 식사가 가능한 장소입니다.

 

메뉴주문!!

착석하고 메뉴부터 주문했어요! 일반적으로 대창반점에 손님들이 오면 대부분 일반 짜장, 짬뽕을 비롯하여 고추유니짜장, 하얀고추짬뽕, 탕수육 등 이런 메뉴들로 드시는 편입니다만, 개인적으로 대창반점 좋아하는 메뉴가 2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마파두부밥, 남은 하나는 깐풍기에요.

 

매콤한 양념 베이스에 고기, 두부를 맛있게 볶아만든 마파두부밥과 바삭한 식감과 맵단맵단의 끝판왕 깐풍기는 대창반점 숨은 베스트메뉴이자 제 최애메뉴인데요, 오늘 이 2가지 메뉴를 주문했는데요, 이미 아는맛이라 그런지 더욱 기대되는 마음으로 여러분께 소개해드릴 수 있을것 같습니다.

 

깐풍기!

드디어 주문한 깐풍기가 나왔습니다. 대짜로 시켜서 그런가 양도 푸짐했구요, 윤기좔좔 흐르는 비쥬얼의 깐풍기가 보기만해도 정말 먹음직스러워 보였어요. 얼핏보면 탕수육 같아 보이지만, 깐풍기는 탕수육처럼 돼지고기가 아닌 닭고기로 만든 요리이기 때문에 재료부터 다르다고 보시면되고, 맛있는 중화요리 치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치킨은 언제나 옳듯, 방금 만들어진 깐풍기는 매콤하면서 달콤한 향이 코끝을 제대로 자극 시키는데 이미 냄새부터 맛있는 냄새였구요, 요즘엔 중화풍 치킨들도 많이 나오는데 사실상 깐풍기가 그런 치킨들의 원조격이라 보시면 됩니다.

 

겉바속촉! 맵단맵단!

깐풍기 식감 무엇?! 사실 대창반점은 바삭한 튀김요리 전문점이라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바삭한 튀김옷과 안에 부드럽게 씹히는 닭고기살의 조화가 이미 겉바속촉 끝판왕이라 보시면 됩니다. 여기에 달달하면서 매콤한 깐풍소스로 코팅을 해주었기 때문에 깐풍기의 풍미는 배가 되는것 같습니다. 평소 매콤한 치킨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진짜 남녀노소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누구나 좋아할 맛이구요, 바삭함이 상당해서 웬만한 치킨집 저리가라 할 정도로 맥주가 당기는 맛입니다!

 

다만, 원래 땡초고추가 들어가서 조금 더 매워야하는데, 하필 제가간 이날 깐풍소스의 땡초고추가 안들어가서 그런지 맵기가 평소보다 조금 덜했습니다. 좀더 매워야 중독성 있게 먹을 수 있었는데, 그점 때문에 깐풍기가 평소보다 조금 더 달게 느껴졌네요! 다음부턴 사전에 땡초고추 넣어서 맵게해달라고 말씀드려야겠습니다.

 

마파두부밥 (ft.비벼먹지마세요)

깐풍기에 이어 나온 식사메뉴는 마파두부밥입니다. 흰쌀밥위로 두반장 없이 사장님표 특제 매콤한 양념으로 두부와 잘게 다진 돼지고기를 볶아서 그대로 밥 위에 얹은 덮밥인데요, 평소 우리가 먹던 마파두부와는 비쥬얼부터 다릅니다. 매콤하지만 우리가 평소 알고있던 두반장의 매콤함이 아닌, 한식느낌이 물씬 풍기는 매콤함이 향에서부터 느껴집니다.

 

양 또한 큰 접시에 사장님의 후한 인심으로 더욱 넉넉하게 주셔서 2인분 같은 1인분으로 주셨습니다. 또한, 마파두부밥은 비빔밤이 아닌 덮밥이다보니, 그대로 떠서 먹어야 마파두부밥의 진면모를 알 수 있기에, 절대 받자마자 밥과 소스를 비비지 마세요!

 

이거슨 중식인가? 한식인가?

앞서 말씀드린대로 먹자마자 평소 우리가 알고 먹었던 마파두부가 아닌, 한식 느낌의 마파두부밥이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매콤하고 맛있는 두부조림을 흰쌀밥과 함께 떠서 먹는 느낌이랄까... 부드러우면서 담백한 두부와 돼지고기의 식감이 상당히 매력적이었어요.

 

야채는 없고 두부랑 고기만 들어가서 느끼하지 않겠냐 생각 될 수 있지만 양념 자체가 맛있어서 재료들과의 밸런스가 상당히 좋았습니다. 이날도 방문해서 배불리 든든히 맛있게 잘먹었구요, 인천 차이나타운 방문하실일이 있다면 대창반점 꼭 방문해서 깐풍기 & 마파두부밥 꼭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대창반점 전화번호 및 위치입니다

 

- 영업시간 -

11:00 ~ 21:00

 

(연중무휴)

 

본 내용은 제 돈주고 사먹은 솔직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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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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