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숭의동 맛집] 조은칼국수에서 칼제비,파전 먹고온 후기 (ft.바지락 손칼국수)

여러분 안녕하세요 코치J입니다. 비가 추적추적 오는 5월의 어느날, 아내와 함께 인천 숭의동에 위치한 맛있는 바지락 손칼국수 전문점, '조은칼국수'에 방문했습니다. 한결같은 가격으로 착한가격으로도 선정된 아주 양심있고 칼국수 맛도 수준급인 맛집인데요, 오늘 여러분께 먹고온 후기 공유해드리겠습니다.

조은칼국수 메뉴!

착석하고 주방쪽을 바라보니 엄청난 크기의 메뉴 현수막이 걸려 있었습니다. 대표메뉴인 바지락칼국수부터 수제비, 칼국수와 수제비를 합친 칼제비, 들깨칼국수, 해물칼국수, 매운칼국수, 콩국수로 식사류가 구성되어 있구요, 밥 드시는걸 좋아하시는분들을 위해 보리밥도 비빔밥 형태로 판매하더라구요, 여기에 파전까지 메뉴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칼국수와 수제비를 동시에 먹고싶어서 칼제비 2인분, 비오는날엔 파전을 뺄수 없으니 파전도 하나 주문했습니다.

원산지 표시판!

요즘 식당이라면 원산지 표시를 의무적으로 해야하죠! 그래서 한 번 살펴봤는데요, 김치, 보리쌀은 국산이고 오징어는 미국 포틀랜드산이더라구요, 미국 도시가 적혀 있으니 뭔가 신기했어요 ㅋㅋㅋ 여기에 밀가루도 중국산이 아니라 미국산입니다. 중국산보단 그래도 낫겠죠?!ㅎㅎ

조은칼국수 밑반찬

주문하니 밑반찬부터 나왔습니다. 겉절이김치, 무생채, 열무김치, 도토리묵 무침 이렇게 4가지 반찬이 나왔는데요, 반찬이 대부분 칼국수와 어울리는 김치답게 아삭아삭하고 맛있습니다. 특히 열무김치가 시원하니 맛있었습니다!

맛보기 보리밥은 서비스!

밑반찬이 나올때 조그만한 그릇에 맛보기로 보리밥을 주는데요, 갖가지 나물들도 보리밥과 비벼먹을 수 있게 줍니다! 안그래도 메뉴판 보면서 보리밥 먹어보고싶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무료로 주니 행복합니다!

비빔밥은 초고추장과 함께 비벼!

갖가지 나물들에 이미 참기름간이 되어있어서 별도로 참기름 간을 할 필요가 없었구요, 여기에 매콤새콤한 감칠맛을 더하기위해 초고추장도 함께 더해서 비벼먹어봤는데요, 역시 비빔밥으로 먹으니 별미중에 별미입니다! 고슬고슬한 보리밥 식감과 야채들의 아삭한 식감까지 입안에서 어울어지니 씹는 재미가 있었구요, 여기에 식욕자극을 하는 매콤함이 더해지니 맛보기로 이만한 보리밥이 또 없을듯합니다.

맛보기로 먹으니 더 감질맛 나고 맛있다고 생각되었구요, 양이 많았더라면 오히려 아쉬울 것 같았어요! 

파전 등장이요!

보리밥 먹고 기다리니 이어서 파전이 등장했습니다! 엄청난 크기와 적당한 두깨의 조화가 상당히 눈에 띄었구요, 방금 만들어서 그런지 파전 위로 김이 모락모락 나고 있었어요! 역시 비오는날에는 파전이 답입니다!

여담으로 주방에 남자1분, 여자1분이서 요리하시는데 남자주방장님께서 파전을 제 타이밍에 안뒤집어서 여자 주방장님께서 엄청 잔소리하셔서 밑부분이 약간 그을려졌나봐요. 덕분에 더 바삭해진 것 같아서 저희는 더 만족했네요 ㅋㅋ

겉바속촉! 겉바속촉! 파전은 역시 겉바속촉!

아니나 다를까 아랫부분 살펴보니 그을려있었는데, 아주 맛있게 그을려져 있었어요! 바삭바삭 그 자체! 속도 알맞게 익어서 퍽퍽하거나 그러지않고 엄청 부드럽고 파와 함께 오징어, 바지락 같은 해산물도 함께 느껴져서 먹는재미가 쏠쏠했습니다!

아직 메인도 나오지 않았는데 보리밥, 파전만 다 먹다간 배가 부를것만 같아서 파전은 칼제비 나오기전까지 슬슬 먹었습니다! 어딜가나 배고프다고 너무 초반부터 달리면 뒤에꺼 못먹습니다..ㅋ

칼제비 2인분 맞아?! 양이 ㄷㄷㄷ

이어서 오늘의 메인요리인 칼제비 (칼국수+수제비)가 나왔습니다. 세숫대야만한 그릇에 칼국수와 수제비, 바지락과 각종 야채들이 빼곡히 담겨있는거보고 입이 떡 벌어졌습니다. 엄청난 양이라 감동 그 자체였는데요, 이미 모락모락 풍기는 김에서 진한 육수가 느껴지더라구요!

어서 먹고싶다!!

같은재료! 다른식감!

칼국수와 수제비가 동시에 들어가다보니 같은 밀가루 반죽인대도 불구하고 다양한 식감을 한 그릇에서 느낄 수 있어서 정말 좋았는데요, 칼국수는 면치기로 후루룩 삼켰을때 목넘김이 아주 좋았구요, 수제비는 한 수저씩 떠서 먹다보니 쫄깃한 수제비 식감을 맛볼수 있었어요!

물론 국물자체는 해산물이 들어가서 엄청 시원했구요, 앞서 에피타이저로 먹었던 보리밥과 파전이 쑥 내려가는 기분이었습니다.

저는 칼국수, 아내는 수제비!

아무래도 저는 국수형태의 면을 좋아하다보니 칼국수에 손이 더 많이가서 아내한테 "수제비보다 칼국수가 더 맛있지않아?" 라고 물었는데 아내는 수제비가 훨씬 더 찰지고 쫄깃해서 맛있다고하더라구요. 다 내맘같지 않네요 ㅋㅋㅋ

덕분에 서로 싸우지않고 각자 좋아하는 형태의 면을 즐길 수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칼국수는 역시 김치와 함께!

앞서 말씀드린 시원한 열무김치와 칼국수의 조화는 정말 환상입니다. 진한육수에 담긴 칼국수와 감칠맛나는 열무김치가 서로 만나니 아주 깔끔해서 더부룩하거나 물리지 않았어요. 서로 다른 시원함을 가진 칼국수와 열무김치가 만들어내는 시너지는 속을 싹 씻겨내는 기분이었습니다.

술도 안먹었는데 해장되는 기분이 이런 기분인듯합니다. 옆테이블에선 국물이 시원하다보니 이미 많이들 반주로 많이들 드시고 계시더라구요. 저도 아마 술을 즐겼더라면 별반 다르지 않았을거라 생각됩니다.ㅋㅋ

착한가격 모범업소

인천광역시 미추홀구(구 남구)가 지정한 착한가격 업소인만큼 저렴한 가격으로 퀄리티 좋은 칼국수, 수제비, 파전 등 맛볼 수 있는곳이어서 오랜시간 많은분들에게 사랑받는 손칼국수 전문점인듯합니다.

믿고 먹는 조은칼국수네요!

마무리는 믹스커피!

요즘 믹스커피의 매력에 빠져있어서 식후로 믹스커피 한 잔 먹으면 진짜 깔끔하고 좋더라구요. 무료로 제공해주오니 여러분도 조은칼국수 방문해서 식사할 계획 있으시면 맛있는 칼국수, 파전드시고 마무리 믹스커피로 하시기 바랍니다.

조은칼국수 전화번호 및 위치

- 영업시간 -

11:30 ~ 20:30

- 휴무일 -

명절 (설날/추석)

- 주차 -

별도의 식당 주차공간이 없어서 큰 길가에 있는 길가 공영주차장이나 골목길에 주차하는 편이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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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