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코치J입니다.
속초여행 마지막날, 속초에서 빠질수 없는곳!
바로 속초 아바이마을에 방문했습니다.
아바이마을에 가장 대표메뉴 순대를 먹어보고자
먼길 달려왔는데요,
그 중에서 과거 1박2일에 나와서 원조3대 맛집으로
이름을 날린 '단천식당'에 방문했는데요,
여러분께 먹어본 후기 공유해드리겠습니다.
리뷰전에 아바이순대의 뜻을 한 번 살펴볼게요!
아바이순대는 함경도 지방의 향통음식으로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있는 순대처럼
돼지대창속에 선지, 찹쌀, 우거지, 숙주 등을
버무리고 속을 채워 찜통에 쪄서 만든 순대구요,
아바이순대라는 이유는 가장 맛있는 좋은 대창순대는
'아바이'(함경도 사투리로 '집안 어르신'이라는 뜻)들에게만
올렸기 때문에 아바이가 먹는 순대라하여
아바이순대라 불렸다 합니다!
단천식당 메뉴를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식사류로 명태회냉면, 물냉면, 아바이순대국밥
요리류는 모듬순대, 아바이순대, 오징어순대, 등
그외 젓갈류, 주류 이렇게 구분이 되어있었는데요,
저희는 2명이서 아바이순대국밥, 명태회냉면,
모듬순대(아바이+오징어) 하나씩 주문했습니다.
주문하고나니 밑반찬부터 육수, 물 등
세팅해주었어요!
밑반찬을 보니 슬슬 배가고파집니다!
먼저 칼칼한 아바이순대국밥이 나왔어요!
다대기가 이미 풀어져있는 상태로 나와서
국물은 빨간 국물이었어요!
전날 술을 먹고 잤더니
해장으로 냉면도 땡겼지만, 같이온 아내가 주문해서
저는 칼칼한 순대국밥으로 픽했구요!
고소한 들깨가루 향이 상당히 좋았어요!
국밥안에 순대는 총 4개가 들어있었구요,
외에는 전부 머리고기였어요!
순대는 찹쌀이 들어가서 그런가 굉장히 찰졌어요!
개인적으로 찰진 식감이 맘에들더라구요!
다만, 순대가 엄청 뜨거우니 그냥 먹었다간
입천장 다 날아갈 수 있으니 천천히 식혀드시도록해요!
적당한 간을 위해 순대와 머리고기는
새우젓을 살짝 올려서 먹으니 간이 딱 좋아요!
돼지잡내는 전혀 없어서 먹는데 거북함은 없었구요,
양념이 조금 강해서 간은 따로 안해도 될 순대국밥이었어요!
밥도 말아서 한 입 먹으니 든든하니 맛있어요!
육수를 제대로 우려내서 그런지
육수+양념 조화의 국물이 상당히 맘에 들더라구요!!
해장으로 먹기도 부담스럽지않아서
어제 먹었던 것들이 싹 내려가는 느낌이었어요!
다음은 제 아내가 주문한 명태회냉면이에요!
위에 올려져있는 명태회는
간이 맛있게 잘 배어서 달달하고
씹는맛도 있어서 맛있었어요!
다만 냉면 양념이 면이랑 조금 따로 노는 기분이라
냉면자체는 맛있지 않았어요!
아무래도 명태회가 양념이 강하다보니
냉면에 간을 약하게 한 것 같은데,
사람마다 개인차이는 있지만 냉면 양념도 조금 강하게해야
명태회랑 어울어져서 맛있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ㅠㅠ
마지막으로 모듬순대에요!
아바이순대, 오징어순대, 명태회
이렇게 3가지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아바이순대도 바로 먹어보고 싶었지만,
사실 오징어순대를 한 번도 안먹어봐서
오징어순대에 먼저 손이가더라구요!
통오징어살 안에 속을 꽉 채워서
계란물을 입혀서 구워낸 모양이구요!
계란의 고소한 풍미가 상당히 매력적이었어요!
그냥 먹으면 입안가득 오징어의 풍미와
꽉 채운 부드러우면서 찰진 순대 속이 상당히 맛있었구요!
여기에 달콤하면서 감칠맛나는 명태회까지 올려먹으니
단짠단짠 조화가 매력적이면서 맛있더라구요!
기대이상으로 맛있어서 배만 안부르면
하나 더 주문하고 싶었습니다 ㅎㅎ
다음은 아바이순대에요!
눈으로 보기만해도 대창안에 정말 많은 속이
꽉 차있는게 보이시죠?!
특히 군대군대 보이는 찹쌀 때문인지
앞서 말씀드린것처럼 엄청 찰지더라구요!
쫀득쫀득한 식감과 입안가득 느껴지는 순대속이
돼지비린내 전혀 안나고 맛있습니다!
아바이순대 위에도 빨간 명태회를 올려서
한 입 먹으면 역시나 맛있어요!
명태회가 정말 맛있어서 순대와의 조화가
상당히 매력적이면서 잘 어울립니다!
단맛 때문인지 어른아이 상관없이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맛이라 생각되네요!
명태회는 그냥 먹어도 맛있네요 ㅎㅎ
얼마나 급하게 먹고 싶었으면
사진까지 이렇게 흔들렸나 싶습니다 ㅋㅋ
순대, 명태회, 국밥 모두 냉면을 제외하곤
맛있고 만족스럽게 먹었습니다!
단천식당 전화번호 및 위치입니다.
영업시간: 08:30 ~ 20:30
예전에는 갯배를 타야 아바이마을 들어갈 수 있었지만,
지금은 앞에 대교들이 잘 형성되어있어서
차량으로도 쉽게 들어갈 수 있습니다.
아바이마을 주차장도 무료로 이용가능하구요,
갯배 안타고도 편하게 먹으러 갈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내용이 재밌으셨다면 하트♥ 클릭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라이프 > 맛집탐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뚝배기 화룡짬뽕] 경기도 시흥 불맛짬뽕 맛집 솔직후기!! (ft.돼지고기짬뽕/스타벅스 돌체라떼) (17) | 2020.04.04 |
|---|---|
| [푸라닭 인천운서역점] 치킨도 요리다! 블랙알리오 먹어본 후기! (ft.기름떡볶이(레드),블랙치즈볼) (35) | 2020.03.31 |
| [청초수물회] 강원도 속초 원조물회 맛집에서 먹어본 솔직후기 (ft.물회끝판왕) (24) | 2020.03.21 |
| [스시이치/인천송도] '스시 오마카세' 예약해서 먹어본 후기 (퀄리티 최고!) (24) | 2020.03.16 |
| [모녀떡볶이] 인천 부평역 떡볶이/만두 분식 맛집 끝판왕 솔직후기! (ft.찍먹X 넣먹O) (34) | 2020.03.1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