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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맛집탐방

[기요항 인천구월점] 화산과 용암이 분출되는 카이센동 맛집 방문후기! (ft.오차즈케)

by 오늘의잡식 2022.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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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코치J입니다.

평소 여러분은 덮밥류 음식을 좋아하시나요?

저는 간편하게 한 끼 식사 해결할 수 있는

덮밥류 음식을 먹기 편하다보니 자주 즐기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구월동에 위치한 '기요항',

카이센동(회덮밥) 전문점을 찾았습니다.

 

기존 카이센동과는 차이가 있는 비쥬얼로

요즘 구월동 맛집으로 손꼽히는 곳인데요,

오늘 여러분께 먹어본 후기 공유해드릴게요!

 

기요항 인천구월점 전화번호 및 위치

 

- 영업시간 -

11:00 - 21:00

(라스트오더 20:30)

 

- 휴무일 -

화요일

 

-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giyohang_guwol/

 

- 기타 -

주차, 포장, 무선 인터넷,

남/녀 화장실 구분, 지역화폐(카드)

 

기요항

테이블은 일식덮밥 전문점 답게

바 테이블 형식으로 되어있었구요,

좌석에 착석하니 드시는 방법을 비롯하여

반찬, 향신료, 컵, 이벤트 등

왠만한건 테이블에 모두 세팅되어 있었어요!

(모르는건 셰프님께 질문하면 바로 안내해줌)

 

메뉴

기요항 메뉴판 맨 앞을 보면

'기요항의 뜻'이 나와있는데요!

 

<기요>

바다 속 심해의 화산이 폭발한 후

분화구가 평평해진 것을 평정해산, 기요라고 하는데,

이것을 처음 발견한 사람의 이름이

'기요'이기 때문이고, 이는 우리 덮밥의 상징입니다.

 

<항>

한저아 반 반(半) 자를 써서 반을 나눈다는 의미이며,

일본어로 항은 밥을 의미하기도 하여

이 두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메인멘의 덮밥모양은 화산을, 연어알은 용암을,

바다의 왕인 참치와 각종 해산물은 바다를 상징합니다.

 

기요항의 메뉴는 덮밥류로 구성되어있는데,

기요항, 아부리동, 우니, 가니(게살) 등을 비롯,

사이드음료, 주류 등도 있습니다.

 

저는 가장 기본메뉴인 '기요항',

함께 방문한 아내는 기본 기요항에 겉 면을 익힌

'아부리동'으로 주문했습니다.

 

전채

주문하자마자 바로 전채요리가 나왔습니다.

참치회 4점과 함께 샐러드, 간장이 나왔어요!

 

입맛 돋우게하는 샐러드를 비롯하여

고소한 소스, 와사비를 곁들여 먹는 참치회

식감이 기대했던 것보다 좋아서 입맛이 더 살았구요,

참치회가 맛있으니 덮밥맛은 또 얼떨지

괜히 더 궁금해집니다!

 

기요항

참치회 다 먹을때쯤 주문한 '기요항'이 나왔습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했던 카이센동과

모양부터 너무 차이가 있어서

사뭇 당황스러웠는데요..;

 

앞서 설명에서 기요항이 화산용암

형성하고 있다고 하길래, 그게 무슨말인가 했더니

음식을 받아보니 누가봐도 용암입니다..ㅎ

 

독특하고 압도적인 기요항의 자태가

먹기전부터 굉장히 인상적이었구요,

처음보는 형태의 음식이라 그런지

더욱 구미가 당긴게 사실이어서

육안상으론 무조건 합격입니다!

 

재료

일반적인 카이센동이라면 정갈하게

어떤 회들이 올려져 있어서,

하나하나 밥과 함께 먹어야하지만,

기요항은 덮밥이면서 비벼 먹어야 합니다.

 

밥 위로 올려진 해산물 화산(?)에는

참치뱃살, 참치, 오징어, 청어알, 오이, 참소라,

백고동, 새우, 연어알, 대파 재료를 섞어만든

화산이구요, 연어알용암분출을 표현했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한 번 비벼 먹어봅시다!

 

간장투하

와사비 간장에 적당히 풀어서

먼저 해산물 화산에 전체적으로 뿌려주었어요.

간장이 심하게 짜거나 하지 않아서

넉넉히 뿌리셔도 괜찮습니다.

(그래도 각자 입맛에 맞게 뿌리셔야 합니다)

 

기요항 맛은?

해산물 화산에 간장이 골고루 퍼지게

싹싹 비벼주고 밥 위로 해산물을 얹고,

감칠맛을 위해 와사비도 살짝 더 올려서

그대로 입 속으로 직행했습니다.

 

따스한 밥과 함께 산뜻한 해산물들의

부드럽고 다양한 식감이 어울어져

고소하고 담백하고 감칠맛까지..!

3박자가 딱딱 맞아 떨어지는 카이센동입니다.

 

그동안 카이센동을 먹으면 초밥 비슷하게 먹었는데,

기요항은 곱게 다져서 만들어서 그런지

다져진 해산물들에서 더욱 진한 풍미가 뿜어져 나와

회를 못먹는 사람도 먹을 수 있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는 카이센동이라 생각됩니다.

(말안하면 회덮밥인지도 모를것 같아요 ㅎㅎ)

 

기호에 맞게 참치회, 김, 샐러드 등

함께 곁들여 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서비스 에이드

중간에 개인 인스타나 SNS에 사진업로드를 하면

서비스로 에이드를 한잔 주시는데,

체리 or 청포도 중에 선택하면되어서

저는 청포도에이드를 선택했습니다.

 

서비스 답지않게 달달하니 시원해서

덮밥과 함께 먹으면 좋습니다.

 

<사진 업로드시 필수 해시태그>

#기요항 #기요항구월점 #인천맛집

#구월맛집 #카이센동 #인천

 

오차즈케

해산물과 함께 어느정도 다 먹을때쯤,

밥그릇을 테이블 위쪽으로 올리면

셰프님께서 오차즈케(차에 밥말아 먹는요리)

만들어주시는데, 밥 위로 육수를 넣고

약간의 양념장을 더해 국밥으로 만들어줍니다.

(밥은 더 요청하면 더 주십니다)

 

앞전에 회로 다양한 해산물의 풍미를

부드럽고, 신선하게 즐겼다면,

마무리는 오차즈케로 뜨끈한 국밥 한 입 하면서

따뜻하고 담백하게 맛을 이을수 있습니다.

 

저는 해산물의 풍미를 더하기 위해

쿠로시치미(산초+말린해초가루)와 통후추를 넣어

오차즈케 해산물의 풍미를 극대화 시켜

더욱 시원하고 맛있게 즐겼습니다!

(한국인의 마무리는 역시 뜨끈한 국밥!)

 

디저트

식사까지 맛있게 마쳤다면,

디저트로 푸딩이 나옵니다.

탱글탱글하면서 적당히 달달하고 부드러워서

입안에 넣는 순간 녹네요 ㅎㅎㅎ

마무리 입가심으로 나이스합니다!

 

결론

기요항 14,000원, 아내가 먹은 아부리동 16,000원,

총 30,000원 지불했습니다.

(생각해보니 아부리동은 리뷰를 못했네요..ㅠ)

 

전채부터 메인, 디저트까지 코스로 나와서

카이센동 가격대비 확실히 저렴한 가격입니다.

일반적으로 카이센동 한 그릇 국내에서 2만원대인데,

14,000원에 든든하게 먹을 수 있어서 만족했어요.

 

보통 카이센동하면 신선한 회를 사용하지만,

기요항은 해산물을 전부 다져서 사용하기에

회상태가 그닥 좋지 않아도(?) 잘 다져서

다른 해산물과 섞어서 화산으로 나오기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단가가 나오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래도 맛있으니 합격!)

 

앞으로 생각날때마다 한 번씩 재방할 예정이구요,

기요항 외에 다른 덮밥들은 어떤 매력을 자랑할지

다음번엔 다른 덮밥도 먹어보고 리뷰 해드릴게요!

 

맛있고 부드럽고 특별한 카이센동 찾고계시다면

기요항 방문하셔서 꼭 한 번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전국에 많이 분포되어 있음)

 

맛 ★★★★☆

분위기 ★★★★☆

서비스 ★★★★☆

재방의사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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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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