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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만 네이버멤버십 고객, 2월말부터 '티빙'으로 시청 가능!

by 오늘의잡식 2021.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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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코치J입니다. 네이버가 멤버십 서비스에 CJ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OTT) 티빙 (TVING)을 추가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이커머스(전자상거래) 1등을 노리는 네이버와 쿠팡이 모두 OTT를 구독 서비스에 진입하면서 앞으로 150조원 규모의 이커머스 패권 다툼이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7일 네이버에 따르면 다음달 말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디지털 콘텐트 혜택에 티빙이 추가되는데, 월 4,900원을 내면 결제금액의 최대 5%까지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적립해주고, 추가로 디지털 콘텐츠 이용권도 제공합니다. 지금은 웹툰 쿠키 49개, 시리즈on 영화 한 편, 디지털 콘텐츠 체험팩 등 3개 중 1개를 선택가능 한데, 여기에 티빙 이용권이 추가될 예정입니다.

 

사진출처: CJ

네이버 멤버십은 지난해 6월 출시한 회원제 서비스인데요, 혹시 많이들 이용해보셨나요?! 멤버십에 가입하면 네이버페이 적립 폭이 커 이머커스 이용자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는데, 이 덕분에 출시 6개월 만에 회원 250만명을 모았는데요, 다만 그동안 디지털 콘텐츠 혜택이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이커머스 경재사인 쿠팡이 지난달 24일 OTT '쿠팡플레이'를 출시하고 '로켓 와우 멤버십'에 이를 포함시키자 네이버멤버십의 '가성비'가 떨어진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로켓와우 멤버십은 월 2,900원) 쿠팡은 이제 막 시작 단계라 쿠팡플레이에 콘텐츠가 아직은 많지 않지만, 점점 늘려서 멤버십 경쟁력을 키워나갈 계획중입니다.

 

사진출처: 중앙일보

다만 네이버가 멤버십에 티빙을 추가하게 된다면 얘기가 180도 달라지는데요, 티빙은 tvN 등 CJ ENM 채널과 드라마/예능 명가 JTBC까지 총 39개 방송국의 콘텐츠(총 65,000편 이상)를 볼 수 있는 OTT여서, 이제 막 출시해 독점 콘텐츠가 부족한 쿠팡플레이에 비해 콘텐츠 경쟁력이 월등하다고 판단됩니다.

 

더구나 티빙 이용권을 따로 구독할 경우 최소 7,900원을 내야 하지만 이제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만 가입해도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으니 엄청난 혜택이라 생각됩니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가 제공하는 디지털 콘텐츠를 이용하지 않았던 네이버쇼핑 이용자들을 멤버십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강력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 밝혔습니다.

 

티빙의 네이버멤버십 합류는 네이버와 CJ의 1호 협력 사업인데, 네이버는 지난해 10월 CJ그룹 계열사인 CJ대한통운, CJ ENM, 스튜디오드래곤 등 3곳과 주식 6000억원 어치를 교환했는데, 네이버는 CJ ENM 3대 주주, 스듀디오드래곤의 2대 주주가 되었습니다. 두 기업은 물류와 콘텐츠 부문에서 다양한 협업 방식을 논의했고, 이번에 티빙의 멤버십 합류를 이루어냈다고 밝혔습니다. 향후 네이버쇼핑 거래액이 늘면 CJ대한통운의 물류배송 수요도 커지는 선순환이 가능하니 서로 윈윈 사업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지난해 10월말 3분기 실적발표 당시 "쇼핑,결제"에서 물류로 이어지는 흐름에 완결성을 더하고 글로벌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CJ측과 자사주 교환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커머스에 OTT를 접목하는 전략의 원조는 미국 아마존인건 많이들 알고계시죠? 아마존의 유료 멤버십 '아마존 프라임'은 매달 12.99달러 (한화 약 14,122원)를 내면 빠른 배송에 무제한 음악강상, 아마존 프라임비디오(OTT)를 제공하는뎅, 전 세계 1억 5,000만명 이상의 충성도 높은 이용자를 확보중에 있어서 국내 톱2인 네이버와 쿠팡도 유사한 효과를 노리고 OTT를 강화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국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지난해 11월까지 누적 145조원으로 2019년 (135조 2640억) 대비 크게 늘었는데요, 전문가들은 "아마존 전략은 이용자를 자사 서비스 내에 거두는 락인(Lock-in) 효과가 검증됐다"며 영토가 넓은 미국과 달리 국내에선 배송 속도만으로도 이커머스 경쟁력에 차이가 나기 어렵기 때문에 앞으로  OTT경쟁력이 더 중요해질 것이라 말했습니다.

 

앞으로 네이버와 쿠팡이 또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경쟁을 할 지 너무 기대되는데요, 여러분도 2기업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놓치지말고 다 누려보시길 바랍니다.

 

자료출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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