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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국내여행

[춘천여행] 펜션혜원에서 고양이들과 함께한 하루! (ft.103호,바비큐파티)

by 오늘의잡식 2020.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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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코치J입니다. 결혼 2주년을 맞이하여 강원도 춘천으로 여행을 왔는데요, 춘천에서 맛있는 닭갈비도 먹고, 갬성 넘치는 카페에서 데이트도하고, 마지막 종착지로 춘천 고양이 펜션으로 유명한 '펜션혜원'에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이미 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 리뷰에 갬성넘치고 고양이가 엄청 많은 펜션으로 입소문이 자자한대요, 여러분께 1박한 후기 공유해드리겠습니다.




펜션혜원 103호


울퉁불퉁한 산길 따라서 오르막으로 쭉 올라오면 펜션혜원이 보입니다. 컨테이너를 개조해서 만든 펜션이었구요, 방은 총 4개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저희는 약 1달전에 미리 예약을해서 가장 갬성 넘치고 인기많은 103호로 예약을 했습니다.


요즘 성수기여서 거의 1달전부터 예약을 해야 숙박이 가능하다고하니, 펜션혜원 투숙 계획 있으신분들은 미리미리 예약하시기 바랍니다.





고양이 천국!


입구쪽에서 사장님 부부가 친절하게 맞이해주셨는데요, 들어오는길에 고양이가 안보이길래 "사장님 왜 고양이가 없죠?" 하면서 입구 들어오자마자 고양이 천국입니다! 오마이갓.. 태어나서 이렇게 많은 고양이를 한 자리에서 본건 처음이에요!


큰 고양이 8마리, 새끼고양이 20마리 총 28마리의 고양이가 펜션혜원에 살고 있습니다. 심지어 고양이가 아니라 개냥이들이여서 하악질도 안하고 만지면 만지는대로 순딩순딩하게 있어요. 특히 새끼들이 너무 귀여워서 대충 방에 짐풀고 더운 날씨에 고양이랑 1시간 가까이 논것 같아요 ㅋㅋㅋ



냥이들과 노는 영상!


새끼들 정말 너무 귀엽지 않나요?! 너무 사랑스럽고 여기에 가만히 돌이나 나뭇가지만 던져줘도 너무 재밌게 놀더라구요. 진짜 힐링 그 자체에요..!!




펜션혜원 103호 입장!


고양이랑 신나게놀고 저희 방으로 돌아왔어요. 103호독채로 되어있고 1,2층으로 구성되어있구요, 1층은 거실 및 주방, 테이블, 2층은 침실, 화장실, 욕실(욕조)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1층 거실은 큰 창문 밖으로 홍천강이 시원하게 보이구요, 귀여운 라탄방석과 티비가 마련되어 있어요. 바로 맞은편엔 주방이 있는데, 저희는 저녁에 바비큐파티를 할 예정이어서 집에서 고기, 야채 등 다양한 먹거리들을 준비해 왔습니다.





서랍속에는 식기류부터 냄비까지!


왼편 서랍부터 열어봤는데요, 수저, 포크부터 그릇, 컵, 찻잔, 냄비, 와인잔 등 바비큐파티와 취사에 필요한 식기류들이 마련되어 있었어요! 없는거 빼곤 다 있어요!





가전제품들도 다 있다!


주방 가운데와 오른편에는 전자레인지, 인덕션, 미니냉장고까지 모두 마련되어 있었어요, 또한 밤에 야식으로 가볍게 즐길 수 있게 컵라면과 햇반까지 있었구요, 냉장고안에는 물과 주스가 기본적으로 있었어요.


또한 바로 옆에 큰 원목으로 만들어진 테이블도 있어서 요리하면 바로 옆에서 먹을 수 있었어요. 다만 사장님 부부께서 한 가지 당부를 해주셨는데요, 펜션내부에서 고기,생선 등은 굽지말고 흡연은 금지이오니 참고하세요!



바비큐존은 외부에 마련!


1층 외부에는 바비큐존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낭만있게 고기굽고 밖에서 먹고 싶었지만, 그랬다간 아까봤던 고양이 수십마리가 그냥 뺏어먹을뿐더러 모기 및 날파리들의 공격에 속수무책이라고해요.


따라서 고기는 숯불로 밖에서 굽고 식사는 아까봤던 테이블에서 하라는 사장님의 조언이 있었습니다. 바비큐이용료는 20,000원이오니 참고하세요!



2층으로 고고!


1층 설명은 여기까지구요, 그럼 계단타고 2층으로 가서 침실 및 욕실 등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2층 침실!


2층 올라오자마자 보이는건 침대에요! 사이즈도 크고 낮은 높이여서 더욱 갬성넘쳤습니다. 모던하면서 우드로 인테리어 되어있어서 이 공간 안에만 있어도 힐링되는 기분이었어요! 1,2층 에어컨도 모두 빵빵하게 잘나와서 더위걱정은 안해도 됩니다.


침대 자체도 매우 푹신푹신하고 바깥 공기도 좋아서 잠깐 눕기만해도 잠이 스르륵 오더라구요, 저도 저녁 먹기전까진 사진찍고 잠시 누워서 한 숨 푹 자게 되더라구요..!



거울 및 휴지


침대 옆에는 갬성 넘치는 책 한 권과 거울, 휴지가 놓여져 있습니다. 제 아내는 여기를 화장대로 사용하더라구요..^^




수건 및 샤워가운


침실 앞쪽에는 옷걸이를 비롯하여 수건 4개와 샤워가운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옷걸이가 아담하고 상당히 귀엽네요! 펜션혜원은 2인 이상 받지않고 노키즈존으로 운영되고 있어요. 그래서 대부분 커플이나 부부가 많이들 방문하오니 참고하세요!



눈 앞에 펼쳐진 홍천강!


침실 바로 맞은편은 세면대와 욕실이 있어요. 충격적인건 욕실에 샤워커튼 따위는 없어요. 괜히 부부나 커플만 이용하는 숙소가 아닌것 같습니다... 아이 부끄러워라 ><


숙소 자체는 2층 밖에 안되지만 이미 높은 지반위에 지어져 있어서 사실상 고층 높이라, 욕조 앞 큰 창 밖으로 홍천강이 그대로 보여서 뷰도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욕실 상세보기!


건식 세면대를 비롯하여 샤워부스, 욕조 이렇게 3가지로 욕실이 구성되어 있구요, 사용하는 어메니티는 대부분 이솝 제품들을 사용하고 있어요! 저희도 집에서 이솝 제품으로 사용하는데 역시나 향이 상당히 좋아요!


외에도 치약과 칫솔, 입욕제가 제공되는데, 특히 입욕제는 펜션혜원에서 제공되는 입욕제만 사용해야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화장실은 침실 바로 옆!


욕실과 변기는 따로 구분되어 있는데요, 바로 옆 미닫이 문을 열면 화장실이 있습니다.




홍천강이 그대로 보이는 2층 테라스!


2층에는 테라스도 있는데요, 저희 방문했을 때 날씨가 너무 좋아서 밖에서 바람 쐐고 있으면 시원하고 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에어컨 바람이랑은 확실히 다른 자연 그대로를 느낄 수 있더라구요!


또한 테라스에서 저희가 제작한 2주년 기념 풍선을 놓고 사진 찍으니 너무 갬성넘치게 나오네요! 풍선 이쁘쥬?!ㅎㅎ



바비큐파티 시작!


오후시간 숙소에서 푹쉬다가, 저녁 먹을시간이 되어서 사장님께 말씀드리고 바비큐 그릴에 불을 넣었습니다. 골때린건 거짓말처럼 불 넣으니 고양이들이 하나 둘 모이기 시작하더라구요.. 사람이나 동물이나 고기 좋아하는건 똑같습니다 ㅎㅎ




고양이 모여라!


한 마리, 두 마리 어른 고양이부터 새끼 고양이들까지 모이기 시작하는데, 테이블도 점령하고 문도 점령해버리더라구요, 다행인건 바비큐파티하는 곳이 저희 뿐만아니라 옆방 투숙객 분들도 하셔서 분산되었어요!


추가로 사장님도 저희 바비큐 파티하는 시간에 맞춰서 고양이들한테 밥이랑 간식까지 줘서 이후에는 많이 분산되어서 안도의 한숨 쉬었네요 ㅋㅋㅋ




맛있게 굽자!!


그럼 본격적으로 구워보도록 하겠습니다. 저희는 돼지고기, 소고기, 양고기, 닭꼬치까지 총 4가지의 고기를 준비했구요, 여기에 양파, 초당옥수수, 버섯, 파 등 다양한 야채들도 함께 준비했습니다.


치명적인 고기냄새에 고양이들이 더욱 신나하는게 너무 웃겼어요! 사방에서 야옹야옹~~ 세상 불쌍한 표정으로 쳐다보는게 너무 안타까웠지만 사장님이 다 연기쟁이들이라고 절대 속지말라고 하셔서 쫓아내는데 오히려 급급했습니다 ㅎㅎㅎ





노릇노릇 맛있게 구워봅시다!


맛있게 고기도 구워야하고 고양이들도 중간중간 많아지면 쫓아내야하고 정신이 조금 없었지만, 먹기좋게 하나하나씩 구웠어요! 고양이들이 몰래 먹을까봐 뺏기지 않게 접시에 담아서 잘 들고 있었어요. 방심하는 순간 고기 한 덩이 사라집니다;;


심지어 주변이 자연이라 그런지 날파리들도 모이려고 했지만, 엄청난 고기연기에 다들 도망가더라구요. 고기 및 야채에 숯향 제대로 입혀서 굽고 그대로 실내로 들어왔습니다.





바비큐 완성!!


등심부터 돼지 앞다리살, 양갈비, 닭꼬치 아내와 정말 종류별로 배터지게 먹었습니다. 마켓컬리에서 사니까 아침에 시간 맞춰 배송해주고,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고기 종류별로 다양하게 구매할 수 있어서 진짜 대형마트 가서 안산게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그냥 고기만 먹으면 심심하니 비빔면도 만들어서 고기랑 곁들여 먹었구요, 쌈도 싸먹고, 야채랑도 곁들여먹고 풍족한 저녁식사였습니다!



고양이 대환장파티!


열심히 먹고 있는데 바깥을보니 이미 저녁밥, 간식을 싹 헤치운 고양이들이 저희들 밥 먹는걸 지켜보고 있더라구요 ㅋㅋㅋ 혹시나 자기들한테 하나 주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계속 저렇게 기다리고 있는데 너무 웃겼어요..ㅋㅋ


문만 열면 고양이들이 서로 달라고 새끼들까지 밀치며 무섭게 달려들더라구요. 얘네들도 서열이 있어서 평소에는 얌전하다가 대장순으로 달려드는데 너무 골때렸네요 ㅋㅋㅋ 그래도 먹이는 충분히 사장님께서 넘치게 줘서, 자칫 고양이들이 못먹는거 주 게되면 고양이들이 아플수 있어서 사람 먹는건 주지말아달라고 하오니 참고하세요!


저희도 저녁식사까지 맛있게 하고나니 자정이 되었어요, 밤에 고양이들 한 번씩 부르면 오는데 델구놀다보니 금방 잘시간이 되어서 그렇게 하루 마무리 되었습니다.





조식제공!


하룻밤 재밌게 보내고나니 아침 9시반에 사장님께서 조식까지 가져다 주셨습니다. 씨리얼, 빵, 햄, 해쉬브라운, 자몽, 우유, 커피 이렇게 구성되어 있었구요. 깔끔하게 아침으로 먹기 안성맞춤이었어요!


어제 과식을 하긴했지만 그렇다고 못먹진 않고 깔끔하게 아침조식 한 그릇 깨끗이 비웠습니다. 설거지는 따로 안해도되고 사장님이 1시간후에 찾으러오니 전달해드리면됩니다.



펜션혜원에서 뜻깊은 하루!


조식까지 먹고 밖에 나와서 냥이들이랑 또 재밌게 놀았어요! 놀다보니 퇴실시간이었구요, 사장님께서 마지막에 기념사진까지 이쁘게 주셨어요! 센스만점 사장님입니다!


다음에 또 기회된다면 펜션혜원에와서 고양이들이랑 또 재밌게 놀고 싶을정도로 재밌는 숙소였구요! 여러분도 고양이들 좋아하거나 좋아하고 싶으시다면 꼭 숙박해보시기 바랍니다!


강추!!



펜션혜원 위치입니다


- 문의전화 -


010-8584-8958


- 입실 / 퇴실 -


15:00 / 11:00


- 예약링크 -


https://booking.naver.com/booking/3/bizes/69113/search?area=plt


-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pension_hyewon/


본 내용은 제 돈주고 사용한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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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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