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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해외여행

[일본여행 후쿠오카 DAY 2] 벳푸관광 및 유후인 이동 / 유후료치쿠 료칸 온천 및 석식 가이세키 공유 (ft.우미지고쿠/바다지옥, 돈키호테 쇼핑, 미르히, 금상고로케)

by 오늘의잡식 2023.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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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코치J입니다.

지난시간 일본여행 후쿠오카편 DAY 1

포스팅해서 공유해드렸는데요..!

이번 포스팅은 이어서 DAY 2로 이어지겠습니다.

 

벳푸관광부터 유후인으로 이동,

유후인에서 묵었던 유후료치쿠 후기까지

여러분께 공유해드릴테니 재밌게 봐주시고

필요한 정보 있으시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일본여행 후쿠오카 DAY 1 링크>

 

[일본여행 후쿠오카 DAY 1] 후쿠오카공항 -> 벳푸 이동 / 토사카 이자카야 맛집 추천 (ft.비짓재팬웹

안녕하세요 코치J입니다. 얼마전 짝꿍과 함께 후쿠오카 여행을 계획해 후쿠오카를 비롯해 벳푸, 유후인을 다녀왔습니다. 후쿠오카 공항 -> 벳푸 -> 유후인 -> 후쿠오카 시티 이렇게 4박5일간 자유

coach-j.tistory.com


후쿠오카 여행일정

둘째날 일정은 위와 같습니다 (빨간부분 참조)

호텔에서 조식 먹고 체크아웃 이후,

벳푸온천마을 / 우미지고쿠(바다지옥)을 관광,

점심먹고 유후인으로 이동합니다.

예약해놓은 유후료치쿠 료칸 체크인,

주변 관광 + 석식 가이세키까지 먹는게

이틀차 일정입니다.

 

슈퍼호텔 에키마에 조식

호텔숙박과 대욕장 이용은 물론이고

조식도 포함되어 있어서 아침일찍 일어나서

일본호텔 조식을 처음 접해봤습니다.

 

뷔페형식으로 깔끔하게 먹을만큼

덜어다 먹는 형태여서 밥위로 카레를 비롯,

가라아게, 만두, 계란, 소시지, 우엉, 낫또 등

다양한 반찬들 먹을만큼 담아 먹었습니다.

 

생각보다 식사 퀄리티가 좋아서

든든함 뿐만아니라 맛있게 먹었구요,

특히 카레가 맛있어서 리필까지해서

아침부터 과식했습니다..!

 

우미지고쿠 이동

식사도 넉넉히하고 대욕장에서 온천도하고

호텔 체크아웃 및 짐보관 이후에

우미지고쿠(바다지옥) 온천마을 관광을 위해

벳푸역 서쪽출구 버스정거장에서

우미지고쿠로 가는 버스(7번) 탑승하고 이동했어요.

 

우미지고쿠까지 대략 20분정도 소요되었구요,

7번 버스 탑승후 티켓 뽑고,

하차시 산큐패스 제시했습니다.

(일본버스는 뒤로 승차, 앞으로 하차입니다)

 

매표 및 가격

우미지고쿠(바다지옥) 정거장에서 내리면

바로 우미지고쿠 입구가 보입니다.

길따라 들어가면 매표소가 있습니다.

 

우미지고쿠 입장료는 성인 450엔,

7개 지옥 모두 입장가능한 티켓은 2,200엔,

저희는 바다지옥만 갈 계획이라

바다지옥 티켓만 매표하고,

동그란 통행증을 받은 후 입장했습니다.

 

입장

출입문 앞에는 일본어, 영어, 중국어, 한국어로 된

시설 가이드 책자가 있으니 꼭 하나 챙기시구요!

그대로 입장하면 우미지고쿠 팻말과

넓은 호수를 비롯해 열대성 수련도

볼 수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海地獄

그대로 길따라 걷다보니 드디어 우미지고쿠 등장!

엄청난 스팀과 함께 넓은 바다지옥 온천이

눈앞에 웅장하게 등장해서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푸른빛을 띄며 으리으리한 온천자태가

"보기만해도 뜨겁게 느껴지죠?!"

 

바다지옥 설명

우미지고쿠는 1,200년전 쯔루미산 폭발에 의해

생킨 커다란 연못이 푸른 바다처럼 보이기 때문에

바다지옥이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이곳에서는 화시 200도의 열탕을

하루에 3,600㎘나 뿜어내고 있으며

이 온천열을 이용하여

열대식물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독사진

바다지옥 배경이 어찌나 멋있던지...

온천 앞에서 독사진 한 장 찍어봤는데,

"느낌있게 잘 나온것 같나요?ㅎㅎ"

 

바다지옥 주변

바다지옥 주변을 둘레길처럼 조성해놔서

한 바퀴 돌아봤습니다.

걷는내내 온천 주변으로 엄청난 스팀이 나길래,

피부관리 위해 그대로 얼굴 갖다댔는데,

쾌쾌한 냄새가 그닥 달갑지 않아서 포기..ㅎ

 

또한 온천에 왠 대나무 낚시대가 있나 살펴보니

낚시대 아래 계란을 삶고 있었습니다!

(잠시후 맛볼 예정 ㅎㅎㅎ)

 

주변에 작은 신사 또한 있어서

신사배경으로 온천을 찍으니

굉장히 운치있게 보였습니다.

 

숍랜 & 갤러리

우미지고쿠 바로 맞은편엔 건물이 하나 있는데,

기념품, 잡화, 먹거리 등이 판매하는 숍랜(1층)

2층엔 우미지고쿠를 촬영한 갤러리 '아오'

함께 있어서 들어가서 구경해봤습니다.

 

다만 저랑 짝꿍은 딱히 살것도 없고

배도 슬슬 고파서 앞서 보여드렸던

바다지옥 삶은계란과

일본 구슬사이다 '라무네'를

구매해서 먹어봤습니다!

 

계란이 다같은 계란 아닌가 생각했는데,

이게 웬걸.. 온천물에 삶아서 그런가

계란이 훨씬 부드럽고 쫀득한 식감도 더해져

청량한 라무네 사이다랑 먹으면

궁합이 아주 좋습니다!

 

아카이케 지옥

숍랜을 나와서 우측으로 이동하면 또다른 온천,

붉은색 지옥인 아카이케 지옥도 볼수 있는데요,

바다지옥에 비해 크진 않지만,

푸른빛과 상반되는 붉은빛 온천을 볼 수 있어서

굉장히 신기했습니다.

(주변에 물웅덩이가 있는데 빠지지않게 조심)

 

외에도 나무, 꽃 등 주변 자연경관을

멋지게 조성해놔서 보기만해도 힐링됩니다.

 

족탕

아카이케 지옥 바로 옆으론 족탕이 있는데,

발 한 번 담궈보려 했지만,

너무 물이 뿌얗게 되어있어서 포기 ㅋㅋ

뿐만아니라 발닦을 수건도 없어서

그냥 보는걸로만 만족했습니다.

 

Hidesan

우미지고쿠 재밌게 관광을 마치고

이제 점심식사를 위해 방문하려 했던 닭 요리전문점,

Hidesan을 가려고 했지만, 하필 휴일 실화인가?

그래도 계란 하나 먹고 허기를 달래서

어쩔수없이 다시 벳푸역으로 이동!

(벳푸역 가는 7번 버스 시간표는 위 이미지 참조)

 

돈키호테

벳푸역으로 막상 도착하니까

가려했던 밥집은 생각보다 멀고

오후에 유후인으로 이동 해야해서

급한대로 걸어서 근처 돈키호테 방문했습니다.

 

짝꿍이 이것저것 살것도 있고,

가는길에 먹을 간식거리도 살겸해서 갔는데

역시 없는거 빼곤 다 있는 돈키호테!

일본 포켓몬빵도 판매해서 메론빵 먹어봤는데,

맛은 영... 맛있지 않습니다 ㅋㅋㅋ

 

점심식사

유후인가서 맛있는거 먹자는 마음으로

근처 패밀리마트에서

타마고산도, 명란마요 주먹밥을 비롯해

돈키호테에서 구매한 저려미 우유생도넛으로

한끼 가볍게 먹었습니다!

(타마고산도는 역시나 존맛탱!)

 

벳푸 -> 유후인

벳푸 일정을 마무리하고 이제 유후인으로

이동해야 했기에 벳푸에서 유후인가는

36번 버스1번 승차장에서 탑승하고

약 1시간반정도 이동하니 유후인 버스터미널까지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36번 버스시간표는 위 이미지 참조)

 

버스타는 방법

앞서 말씀드린 7번 버스탑승방법과 마찬가지로

버스티켓 뽑고, 내릴때 거리만큼 후불로 지불인데,

저희는 산큐패스가 있어서 산큐패스 제시하고

무사히 하차했습니다.

 

유후인거리 & 미르히

벳푸와 다르게 유후인은 일본 전통느낌이

크게 느껴지고 뒤에 큰 산까지 있어서

너무 멋진 뷰를 자랑하더라구요..!

보는맛이 있는 동네에요 ㅎㅎㅎ

 

도착하자마자 유후인 카페맛집!

미르히(Milch) 카페에가서 아메리카노 한잔

 치즈케이크, 푸딩을 주문했는데,

야들야들한 치즈케이크가 고소달달 했구요,

푸딩은 안에 치즈케이크가 들어가서

부드러운건 물론이고 치즈풍미까지 전해져

진짜 맛있습니다! 역시 유후인 맛집!

 

금상고로케

유후인하면 또 고로케가 특히 유명한데요,

금상고로케가 유명해서 사먹어봤습니다.

소고기, 소힘줄, 치즈

이렇게 3가지 맛으로 구매해서 먹어봤는데요!

 

엄청 바삭한건 물론, 소고기 / 소힘줄

2가지 맛 비슷하면서도 각자의 풍미 자랑하고

치즈는 크림치즈가 들어가서 그런지

모짜렐라가 아니라 조금 안어울렸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고 맛있었어요 ㅎㅎ

(고로케가 생각보다 뜨거우니까 화상 주의!)

 

유후료치쿠

거리 구경하다가 드디어 저희가 예약한 료칸!

유후료치쿠에 도착했습니다.

"입구부터 일본식 료칸 느낌이 확 눈에띄죠?"

과연 내부는 어떨지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유후료치쿠 위치>

 

Google 지도

Google 지도에서 지역정보를 검색하고 지도를 살펴보거나 운전경로 정보를 검색합니다.

www.google.co.kr


체크인

유후료치쿠에 입장하자마자 직원분께서

웰컴티팥물떡을 내주셨습니다.

체크인을 비롯해 석식과 익일 조식 시간대를 선택,

주변 편의시설 및 관광지 안내와 함께

온천 이용방법도 안내해주었습니다.

 

복도

안내 이후에 복도를 따라서 방으로 갔습니다.

료칸 건물자체가 100년도 더된 가옥을

리모델링해서 일본료칸 느낌 제대로였구요!

주변에 나무숲들이 우거져 있어서 그런지

곳곳에 벌레들과 거미줄은 조금 있었지만,

거슬릴정돈 아니었습니다.

 

룸은 총 8개가 있는데,

저희가 배정받은 룸은 牡丹(모단)이라는

룸으로 배정받아서 이동했습니다.

 

牡丹

牡丹룸 내부 공개해드립니다!

료칸은 저도 처음이라 굉장히 생소했는데요,

굉장히 모던한 일본 전통 느낌 뽐내면서

정갈한 느낌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깔끔한 다다미방에 테이블과 의자,

티비와 냉장도, 온천하러 갈때 입을 유카타,

세면대와 화장실 모두 잘 구비되어 있어서

생각했던 것보다 료칸의 매력에 빠져듭니다.

 

※ TIP ※

객실에 샤워장은 따로 구비되어 있지않고,

료칸 1층에 온천+샤워장이 구비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온천탕

유후료치쿠 실외온천 및 실내온천입니다.

가족탕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어있어서

저희가 사용하고 있을 경우엔 다른분들은

들어오지 못하게 '사용중' 팻말을 해놓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실외온천에서 했는데,

4월이라 그런지 아직은 조금 쌀쌀해서

저녁엔 실내온천을 이용했습니다.

 

확실히 온천수라 그런지 물이 뜨겁지만,

한 번 들어가면 피로가 싹 풀립니다.

온천도 하다보니 중독될 정도로

체크아웃 하기전까지 계속 있게 됩니다..ㅎ

 

석식 가이세키

주변관광하고 온천에서 충분히 쉬다보니

어느덧 석식 가이세키 먹을시간이 되어

료칸 1층에 위치한 식당으로 이동했습니다.

 

오늘 나올 차림표와 함께

따뜻한 티가 세팅되어 있었구요,

목록만봐도 엄청나게 많은 음식들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어 감탄을 금치못했습니다.

 

가이세키 #1

모듬회를 비롯해 산천어구이, 계란찜

순서대로 먼저 나왔습니다.

 

도톰한 사시미가 비린맛 없이 식감 예술이고

특히 생새우를 한 마리 주는데 사르륵 녹는게

식감과 새우풍미가 예술이었습니다.

 

산천어구이는 좀 퍽퍽한 느낌이 있어서

그렇게 호감가진 않았는데,

옆에 생강이나 매실장아찌랑 곁들여 먹으면

나쁘지 않았습니다.

 

계란찜은 부드러운 식감은 물론이고

고소담백 맛이 좋았습니다.

(추가로 음식나오면서 셰프님께서

솥밥에 불을 피워주는데 밥은 마지막에 흡입)

 

가이세키 #2

이어서 튀김3종, 야끼니꾸, 밥과 찜반찬, 디저트

순으로 음식이 나왔습니다.

 

역시 일본의 튀김은 바삭함이 상당하구요,

연근, 당근, 고추 모두 각각의 풍미 느껴지며

느끼하지않고 깔끔하니

맛과 식감 모두 훌륭했습니다.

 

드디어 오늘의 메인이라 할수 있는 야끼니꾸!

소고기 스테이크 구이입니다.

"육안으로만봐도 마블링이 상당하죠?"

조각수가 조금 부족한게 아쉽긴하지만

야끼니꾸 외에도 다양한 음식 많이 먹어서

많이 먹었다간 체할것만 같았습니다 ㅎㅎ

육질도 부드럽고 사르륵 녹는게

고기의 품질 또한 일품이었습니다.

 

일반밥멸치밥이 있었는데,

멸치밥이 간이 되어 있어서 그런지

연근, 단호박, 가지 찜과 먹으면

조합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밥 3그릇 클리어 ㅎㅎㅎ)

 

마무리 디저트과일과 레몬 샤베트인데요,

디저트까지 상콤하고 시원하니 완벽했습니다.

 

둘째날 마무리

"역시 여행은 먹는게 남는것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배터지게 먹고도 관광중에 구매한

유후인 튀김 맛집, Nakathu에서 구매한

가라아게와 아사이 맥주 한 캔으로 마무리했습니다.

 

가라아게가 식었는데도 불구하고

겉바속촉의 정석으로 보여줍니다.

괜히 맛집이 아니더라구요..!

가라아게 외에도 똥집, 닭껍질 등

모두 바삭하고 촉촉하니 존맛입니다.

 

<Nakathu Friend chicken 위치>

 

Google 지도

Google 지도에서 지역정보를 검색하고 지도를 살펴보거나 운전경로 정보를 검색합니다.

www.google.co.kr

너무 배터지게 먹은것 같아

밤에 유카타 입고 어두운 유후인 거리를

한 바퀴 돌았는데요..!

동네 고양이들랑 놀다가 들어가니

시간가는줄 모르고 재밌게 산책했습니다.

 

일본여행 이틀차는 이렇게 마무리했구요,

3일차부턴 후쿠오카 시티로 이동해서

다양한 맛집과 명소 소개해드릴테니

앞으로 많은 기대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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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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