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의잡식입니다.
인천 주안동 석바위시장역 앞에 가면
SINCE 1956, 화교가 3대째 운영중인
65년 넘는 전통 중화요리 전문점,
'연중반점'이라는 오래된 중식당이 있습니다.
방문 당시 날씨가 궂은데도 불구하고
점심시간은 이미 만석이었지만,
예약을 미리 했던터라 웨이팅 없이
착석 할 수 있었습니다!
비오는 날씨여서 여러 메뉴중에
특히 '삼선짬뽕'이 먹고 싶어서 주문했는데요,
여러분께 먹어본 후기 공유해드리겠습니다.
삼선짬뽕 #1
가격 - 10,000원
묽은 느낌의 빨간 삼선짬뽕은
버섯, 죽순, 쭈꾸미, 위소라, 새우 등
다채로운 재료와 함께 후추가루가
비교적 많이 뿌려져 있는 첫인상이었습니다.
붉은 색상을 보면 매울것 같지만,
생각보다 간이 약한편이었고,
국물 농도에서 보이는 것처럼
깔끔한 느낌의 국물이 담백하고 시원했습니다.
삼선짬뽕 #2
짬뽕의 면발 역시 국물로 인한 윤기가 아닌,
자체적으로 수분기가 있는 느낌이어서
국물과 면이 따로 노는게 아닌가 싶었지만,
오히려 훨씬 부드러워서 면치기 할 때
식감도 나이스하고, 목넘김도 좋았습니다.
걸죽하고 매콤함 + 칼칼함과는 거리가 있는
연중반점의 짬뽕은 자극적인맛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다소 밍밍한 느낌이 들것 같구요,
담백한 맛 추구하는 사람들이라면
취향저격 짬뽕으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재방
연중반점 짬뽕맛이 너무 좋았던터라
재방해서 짜장맛이 궁금해서 '간짜장(곱)'으로
주문해봤습니다!
"짬뽕만큼이나 간짜장맛도 맛있을지 궁금하쥬?!"
간짜장 #1
가격 - 8,000원 (곱빼기 9,000원)
사하얀 면발 위로 튀기듯 익힌 계란후라이,
곱빼기로 주문해서 그런지 간짜장 소스 양도
넘치게 있어서 첫인상이 만족스러웠어요.
짜장소스를 묽지않고 되게 볶아서 그런지
꾸덕해서 안비벼 질것 같았는데,
면발에 수분기가 있어서 잘비벼졌습니다.
간짜장 #2
꾸덕한 짜장소스가 간이 강하지 않고
고소담백하면서 간짜장 풍미가 진하게 들어
짜장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을정도로
맛있는 소스맛 자랑하구요!
여기에 촉촉하면서 쫄깃한 면발을
먹음직스럽게 비벼 제대로된 간짜장
맛볼 수 있어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TIP>
고추가루를 살짝 넣어 먹으면
매콤한 풍미가 더해져 더욱 맛있으니
기호에 맞게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총평
짬뽕도 적당히 매콤하고 담백하니 맛있었지만,
개인적으로 그를 능가하는게 간짜장이었어요,
요즘 가짜 간짜장이다 뭐다 말이 많은데,
제대로된 찐 간짜장 먹고 싶다면
연중반점 강추드립니다!
p.s
꾸덕해서 잘 비벼지지가 않을땐,
숟가락을 이용해서 소스를 면 사이사이
넣어 비벼주시면 하얀부분 없이
골고루 잘 비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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