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코치J입니다!
얼마전 용현동 먹자골목에 "인계동 껍데기"가 새롭게 오픈했다고해서 방문했습니다!
껍데기를 평소에 즐기진 않지만, 인계동 껍데기가 맛있다는 소문이 자자해서 갔는데,
과연 진짜 그런지, 여러분께 솔직후기 공유해드리겠습니다.
제가 갔던날이 주말이라 그런지 제 앞으로 3팀정도 대기하고 있었네요..ㅠ
한 20분정도 대기하니까 사장님으로 보이시는분이 기다리느라 죄송하다구
친절하게 환타 서비스로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리고나서 얼마 안있다가 바로 입장했습니다.
메인메뉴는 벌집껍데기, 항정껍데기, 꼬들살, 오겹살이 있고
사이드메뉴로 김치짜글이, 된장짜글이, 비빔국수, 폭탄계란찜, 볶음밥이 있습니다!
저희는 벌집껍데기 2인분, 폭탄계란찜, 비빔국수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껍데기가 메인이라 그런지 껍데기 가격치고는 가격이 높은편입니다)
클래식 물병(델몬트 오렌지쥬스병)에 시원한 보리차가 담겨져있구,
클래식한 그릇에 파무침, 명이나물, 쌈장 등이 담겨져 있습니다.
그릇 때문인지 분식집을 연상케 하네요!
소스는 콩고물, 칠리소스, 강황가루, 소금 순서로 되어있습니다!
앞접시도 초록초록해서 초등학교 시절이 떠오릅니다~
얼마 안있으니 주문한 맥주와 함께 벌집껍데기도 나왔습니다.
맥주는 부드러운 테라(TERRA)와 함께!
껍데기 벌집 모양이 촘촘하고 정교하네요!
그리고 알바분께서 불판위에 돼지기름을 바르고,
벌집껍데기를 앞,뒤로 눌러가며 정성스럽게 구워주셨습니다!
하나 다 구워질때까진 자리를 안비키고 계속 구워주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노릇노릇하게 맛있게 구워졌습니다!
일반 껍데기보다 비싸지만 비싼데는 다 이유가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장인정신과 장인의 손길!)
그리고 먹기 좋은크기로 싹둑싹둑!
당시 식당이 바쁘긴했지만 알바분께서 천천히 차분하게 구워줘서 감동했습니다!
이러니 장사가 잘되는구나 생각했습니다!
보시다시피 균등하게 먹기 좋은 크기입니다!
이런 서비스라면 양껏 시키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알바분 껍.굽.신 인정합니다!
그리고 주문한 비빔국수와 폭탄계란찜까지 나왔습니다!
비빔국수 매콤새콤하고 깨운해서 맛있습니다!
폭탄계란찜은 부드러우면서 콩가루가 함께 들어가서 그런지 훨씬 고소하더라구요!
알바분께서 맛있게 먹으려면 칠리소스+콩가루 찍어서 먹으면 맛있다고했는데,
음.. 엄청 맛있습니다!
열심히 구워주셔서 그런지 정성도 느껴지고 진짜 존맛탱!
비빔국수와 함께해서 소스찍어먹으니 더욱 맛있습니다!
껍데기의 쫀득함과 국수의 매콤새콤한 맛이 조화가 좋습니다!
밸런스가 엄청 좋네요!!
여기까지가 알바분이 구워주시고, 서비스도 받아서 감동먹고 추가주문할까 고민했던 부분입니다.
두번째 껍데기는 앞에 음료주신 사장님 말고 다른 사장님같이 생긴분이 오셔서 구워주셨는데,
앞/뒤로 1번씩만 대충 구워주시더라구요!
아무리 바쁘다고해도 원래 껍데기 구워주는 기구로 충분히 안에있는 기름 빼줘야..
처음 벌집껍데기맛이 유지될 것 같은데, 알바분과 차이나게 대충굽다보니..
아니나다를까 엄청 느끼하고, 물컹하고, 속까지 느글거리더라구요.
심지어 자르는것도 너무 대충대충 잘라서 앞에 알바분과 너무 비교됐습니다.
다음 대기 손님 받는거 때문에 기존 앉아있는 손님한테 이런식으로 대충하는건 옳지 않다고 판단되고,
오늘만 장사할거 아니면 최소 알바분(껍.굽.신)만큼은 구워주셔야
앞으로 장사 잘 유지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앞에 받았던 모든 감동이 사라지는 순간)
덕분에 추가 주문 안하고 계산할때 구워주신 사장님한테 말씀드렸습니다.
사장님 너무 대충 구워주셔서 구워주신게 맛이 없습니다.
사실 이렇게 얘기했을때 (바쁘다보니 죄송합니다. 잘 참고하겠다)라고만 했어도 기분 안상했을텐데..
"제가 원래 여기서 제일 잘 굽는데?!"
이렇게 얘기하는 클라스보고 재방문 의사 사라졌습니다.
마치 니들이 뭘 알고 떠드냐라는 느낌을 받았네요.
혹시라도 이 글 보시고도 방문의사 있으신분들은
꼭 정성스럽게 굽는 알바분에게 구워달라고 하시기 바랍니다!
용현동 인계동껍데기 위치입니다.
저는 알바분이 껍데기 구워주신 것 까지만 기억하고 싶습니다.
방문하실분들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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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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