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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맛집탐방

[익선동 맛집] '온천집'에서 된장샤브샤브,트러플튀김덮밥 먹고온 후기!

by 오늘의잡식 2020.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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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코치J입니다. 항상 인천에서만 인천나들이 및 맛집/먹방투어를 하다가 오랜만에 아내와 함께 서울나들이를 했습니다. 비교하는건 아니지만 오랜만에 서울오니 다양한 브랜드 뿐만아니라 색다르게 느껴지는 맛집들도 정말 많이 있는데요, 그래서 처음 방문했던 곳은 익선동입니다.

사실 익선동에선 식사는 안하고 구경만 하다가 다음장소로 이동하려 했으나, 익선동에서 된장 샤브샤브로 유명한 '온천집'이 오늘따라 대기가 몇 팀 없어서, 아내말로는 이런 기회는 흔치않다고해서 점심식사를 바로 여기서 먹고가자고해서 계획을 급 변경했습니다. 후기 찾아보니 정말 호평이 많았는데요, 여러분께 정말 그렇게 맛있는지 먹고온 후기 공유해드리겠습니다.

온천집!

저희가 도착한 시각은 오후 1:30정도 였는데요, 점심시간때가 살짝 지나서 그런건지 몰라도 저희 앞에 2팀 대기중이었습니다. 평소에는 대기가 너무 많아서 먹을 엄두조차 못낸다고 하는데, 평일이고 먹을운도 따른것 같습니다!

온천집 메뉴판

기다리면서 메뉴판부터 살펴봤습니다. 크게 5가지 메뉴로 구성되어 있었는데요, 온천집 수비드 수육, 트러플 튀김 덮밥, 로스트 비프 스테이크 덮밥, 온천집 1인 된장 샤브샤브, 북해도식 커리 샤브샤브 이렇게 5가지로 구성되어 있었구요.

대부분 메뉴들이 벤또 형태로 나오다보니 기본 3단 벤또로 되어있었구요, 다만 샤브샤브는 3단은 기본이고 여기에 어묵+프리미엄토핑까지 더해진 4단까지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일단 온천집에 베스트 메뉴인 '온천집 1인 된장 샤브샤브(4단)', 튀김과 트러플을 평소 좋아하다보니 '트러플 튀김 덮밥' 이렇게 2가지 메뉴를 선택할 예정이었습니다.

드디어 입장!

약 15분정도 대기끝에 입장했습니다. 입장전에 코로나19로 인해 체온측정 및 명부작성은 필수구요, 작성중에 저희가 가방을 땅에 두니, 직원분께서 더러워질까봐 옆에서 테이블 위에 올려주면서 친절하고 부담스럽지 않게 하나하나 도와주셨는데요, 사소한 서비스지만 신경써주셔서 입장전부터 만족했습니다! 명부 작성후엔 카운터에서 아까 대기하면서 고른 메뉴 선택후 입장했습니다.

눈 앞에 온천이!!

저희가 착석한 자리는 온천이 바로 옆에 보이는 자리였습니다. 물론 진짜 온천은 아니지만, 식당안에 이렇게 작은 연못이 있다는게 너무 멋졌습니다. 대나무통 사이로 물이 졸졸 나오는게 소리부터 평온하면서 멋졌구요, 연못 주변 인테리어 소품 하나하나도 진짜 일본 북해도 지방 온천에서나 볼 법한 소품들이 있어서 분위가 너무 좋았습니다!

온천집 1인 된장 샤브샤브

식당 구경하는 사이, 먼저 온천집 1인 된장 샤브샤브가 나왔습니다. 된장으로 만든 육수부터 차돌박이 우삼겹, 여러가지 채소부터 다양한 소스까지 나와 있었구요, 야채 아래엔 어묵부터 해산물 토핑들이 들어 있었습니다.

한 번에 나오는 음식들이 많다보니 다소 헷갈렸는데, 아니나다를까 서빙해주던 직원분께서 하나하나 먹는순서부터 방법까지 자세하게 설명해주어서 서비스 굿굿이었습니다!

트러플 튀김 덮밥

이어서 바로 트러플 튀김 덮밥도 나왔습니다. 설명을 보아하니 새콤달콤한 단촛물로 간을 한 밥을 쯔유소스로 비벼냈구요, 여기에 다양한 채소와 바삭하게 튀겨 낸 각종 튀김 위로 트러플오일을 뿌려내서 만들어진 덮밥입니다. 여기에 4가지 반찬과 디저트까지 완벽한 조합입니다.

샤브샤브와 마찬가지로 직원분께서 어떤게 반찬이고 디저트인지 자세하게 설명해주었고, 튀김은 가위로 우선 잘라서 밥을 비비고 그 위에 얹어먹으면 된다고 친절하게 알려주었습니다.

항공샷!

2가지 메뉴가 다 나온 뒤에 항공샷으로 찍어봤는데요, 우오.. 넘나 먹음직스럽습니다! 반찬의 양이 많지는 않지만, 다양하게 여러가지 찬들이 푸짐하게 있으니 더욱 화려하고 맛있게보입니다! 모든 메뉴가 나왔으니 이제 먹으러 가볼까요?!

된장 샤브샤브!

차돌박이 우삼겹채소부터 담궈서 먹어봤습니다. 달달하면서 담백한 된장육수가 부드러운 우삼겹에 감칠맛을 더해줘서 입에 넣자마자 사르륵 목 뒤로 넘어가버렸구요, 다양한 채소들과 함께 먹으니 식감도 좋고 향도 너무 좋았습니다.

여기에 계란노른자와 특제소스로 만든 타마고소스에 찍어먹으니 감칠맛은 더욱 업업 되었구요, 그 옆에 스위트칠리소스도 있어서 담백하고 감칠맛을 원한다면 타마고소스, 새콤달콤매콤을 원한다면 칠리소스에 찍어먹으면 되어서 한 번에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트러플 튀김 덮밥!

이어서 트러플 튀김 덮밥입니다! 달달하면서 담백한 쯔유로 비벼진 밥위로 지단과 채소, 그 위에 트러플향 가득품은 튀김까지 올려서 한 입 했습니. 오와!!!!!! 진짜 예술입니다!! 튀김이 우선 전혀 느끼하지 않고 엄청 깔끔했구요, 트러플향이 튀김에서 은은하게 배어나오니 너무 고급진 맛이 나오더라구요, 여기에 달달하면서 담백한 쯔유밥까지 먹으니 밸런스가 예술이었습니다.

식감도 바삭바삭하면서 고슬고슬한게 최근 먹어봤던 튀김덮밥중에 가장 으뜸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또한 옆에 볶음김치, 계란말이, 두부튀김, 가지무침 등 반찬 하나하나에도 정성이 들어가 있어서 곁들여먹으니 너무 만족스럽게 잘 먹었습니다!

어묵 + 프리미엄토핑

1,2,3단 샤브샤브 토핑을 다 먹고 마지막으로 4단 샤브샤브 오픈했습니다! 다양한 어묵들부터 새우, 가리비, 목이버섯, 건두부 등 다양한 토핑들이 들어있어서 그대로 냄비 안으로 번지시켰습니다!

방금전까진 담백하면서 채소육수의 담백하면서 깔끔한 맛이었다면, 확실히 해산물을 넣으니 시원한 맛으로 탈바꿈되는 현상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어묵과 각종 토핑들 모두 신선하면서 맛있었구요, 토핑 하나하나 골라먹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무엇보다 안에 들어간 가래떡 하나가 있었는데, 마치 부산의 물떡을 먹는듯한 느낌이었는데, 개인적으로 물떡이 가장 쫄깃하고 맛있었네요! 떡만 한 여러개 추가 주문하고 싶었지만, 그러진 못하는 현실이라 다른 토핑 먹으면서 대리만족 했습니다.

마무리는 국수!

토핑 다 집어먹어먹고 마지막으로 까지 넣어 먹었구요, 육수가 맛있으니 면에 밴 된장맛이 상당히 맛있었구요, 면 식감도 굉장히 찰져서 먹고나니 든든함이 배가 되었습니다.

사실 모든 메뉴가 조금씩 나오다보니 배가 전혀 안부를줄 알았는데, 워낙 중류가 많아서 조금씩 여러가지로 즐기다보니 결국 배가 기분 좋게 부르더라구요! 맛, 퀄리티, 서비스, 분위기 여기에 가격까지 모두 완벽한 집이어서 정말 흠잡을 곳 없는 맛집 중에 맛집이라 생각됩니다!

깨끗하게 비웠습니다

크.. 진짜 반찬하나 안남기고 싹싹 긁어먹을 정도로 맛집이라 자부합니다. 다만 다음번에 와서 먹고 싶어도 분명 대기인원이 너무 많아서 기다리다 못먹고 다른 메뉴를 선택할 것 같은 느낌이 쎄합니다. 그래도 간만에 너무 값진 음식을 먹어서 기분 좋았구요, 여러분도 익선동와서 어떤 음식을 먹어야할지 고민될 땐 '온천집' 꼭 한 번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온천집 전화번호 및 위치입니다

- 영업시간 -

평일 11:30 ~ 21:30

주말 11:30 ~ 21:30

(평일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 주말 노브레이크타임)

본 포스팅은 제 돈주고 사먹은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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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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