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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맛집탐방

[숭의동 맛집] 숭의가든에서 런치로 먹고온 후기! (ft.돼지왕갈비,냉면)

by 오늘의잡식 2020.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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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코치J입니다! 요즘 다양한 고깃집들이 많이있지만, 대부분 프렌차이즈나 체인같은 요즘 시대에 걸맞는 고깃집만 많다보니 과거 가든형태로 된 고깃집은 정말 찾아보기 힘듭니다. 항상 무슨날만 되면 부모님 손잡고 가족외식 할 때마다 자주가던 곳이 가든형태의 고깃집이었는데, 이제는 보기 힘드니 정말 그립고 아쉽습니다.

다만, 감사하게도 저희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곳에 30년 전통의 가든! 바로 '숭의가든'이 있는데요, 인천에 사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모두가 아는 고깃집인만큼 맛과 클래식한 분위기까지 확실하게 보장되어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그래서 저도 오랜만에 아내와 함께 방문했는데요, 여러분께 방문해서 먹고온 후기 공유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가든은 역시 외관부터 다르다!

숭의가든에 들어서자마자 크디큰 야외주차장멋진 조경이 가장 먼저 눈에 띄었는데요, 조경을 보면 마치 자연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외관부터 이미 힐링되는 공간이었어요! 각종 나무와 연못 모두 잘 가꾸어서 그런지 이런 클래식함! 오랜만이라 너무 신선하고 옛추억이 새록새록 생각났습니다!

SINCE 1991

1991년 개업해서 지금까지 약 30년동안 오랜세월 운영한 전통있는 맛집이다보니 입장하는 순간부터 너무 기대됩니다. 진짜 어릴때 왔던 기억 빼고는 저도 거의 20년만에 방문하다보니 기대반, 설렘반이었네요!

클래식한 내부!

들어와서 착석을 했는데요, 메뉴 주문하기전에 바깥으론 통유리로 되어있어서 멋진 조경이 한 눈에 들어왔구요, 내부 인테리어는 가든 느낌 그대로 클래식함이 묻어나왔어요! 천장에 샹들리에부터 작은 소품이나, 조명, 분위기까지 억지로 만들어낸 레트로 감성이 아닌 찐 클래식이었습니다!

우왕! 런치도되네!

사실 메뉴판을 찍지 못했는데요, 입장할 때 입구에 돼지왕갈비+솥밥으로 구성된 런치 메뉴가 있어서 저희는 런치로 주문했구요, 솥밥은 냉면으로 교체가 가능해서 아내는 비빔냉면, 저는 물냉면으로 바꿔서 주문했습니다.

주문하자마자 고운자태의 돼지왕갈비가 양념에 숙성된 상태로 제일 먼저 나왔구요, 칼집도 맛있게 나있는걸 보니 아직 굽지도 않았는데 넘나 맛있게 보였습니다!

고기는 언제나 옳다..!

숯불대령이오!

고기가 나왔으니 바로 이어서 숯불이 들어왔어요! 역시 가든의 매력은 숯불!! 뜨겁게 이미 달궈져 있어서 그대로 왕갈비만 올려서 구우면 됐습니다!

가든의 또다른 매력은 밑반찬!

바로 이어서 각종 반찬들이 나왔는데요, 역시 가든의 매력은 다양한 반찬들이 푸짐하게 나온다는게 가장 큰 매력이에요! 샐러드, 잡채, 겉절이, 각종 튀김, 무침 등 정말 많이 나왔는데, 반찬이 하나같이 다 맛있었어요!

심지어 리필 여러번 하기 눈치보이는 모듬튀김같은 메뉴도 요청하면 바로바로 따뜻한 상태로 리필 해주었구요, 외에 다른 메뉴들의 리필도 바로바로 해주었어요! 귀찮을법한 요구에도 바로바로 해주는 서비스! 넘나 맘에들었습니다!

직접구워주는 서비스!

역시 가든은 일하시는 이모님들께서 맛있게 구워주는 게 가장 큰 메리트인것 같아요! 먹기좋게도 잘라주시고, 탄 부분은 깔끔하게 제거해주시는 것도 넘나 맘에들었습니다. 저희 담당이셨던 이모님이 굽다가 실수로 불판사이로 고기 한 점을 떨군건 조금 안타까웠지만, 그래도 정성껏 구워주시는 모습에 싫은소리는 못했습니다 ㅠㅠㅋㅋ

고기가 점점 숯불에서 익어갈때마다 맛있는 냄새가 코끝을 찔렀구요, 빨갛던 고기가 점점 노릇노릇해지면서 그릴자국이 나는게 육안으로봐도 넘나 먹음직스러웠습니다! 또한 고기 구울때 나는 연기는 불판안에 환풍구로 싹 빨아드려서 옷에 고기냄새가 배거나 그러지 않아서 넘나 좋았습니다!

고기엔 역시 냉면!

고기가 익어갈때 쯤, 식사메뉴인 냉면도 나왔습니다! 역시 냉면은 가늘고 얇은 함흥냉면식 면발을 좋아하는데, 숭의가든도 그런형태의 냉면이었구요, 물냉면은 간이 좀 약해서 저는 식초와 겨자를 충분히 넣어줘서 입맛에 맞게 간조절 해주었습니다! 고기도 나오고 냉면도 나왔으니 이제 먹는일만 남았네요!!!

돼지왕갈비!

일단 순수 갈비부터 한 입 먹어봤어요! 칼집이 먹기좋게 나있어서 그런지 전혀 찔기지 않았구요, 부드러운 식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어요! 양념도 적당히 잘 배어있고, 숯향도 잘 배어있어서 간도 좋고 맛도 좋았습니다!

탄부분이 조금 있긴했지만 탄맛이 나거나 그러진 않았구요, 오히려 맛있게 밴 양념에서 감칠맛까지 더해져서 다른 반찬 곁들여먹지 않고, 고기만 먹어도 훌륭했습니다!

갈비+물냉면

다음은 냉면과도 함께 싸먹어봤는데요, 냉면의 시원함+새콤함고기의 짭쪼름함+담백함이 함께더해지니 대박!!! 역시 고기는 냉면과 함께 먹어야 정석인듯합니다!

고기만 먹어도 맛있지만 냉면과 함께먹을때 느껴지는 감칠맛은 이로 말할 수 없습니다! 먹다가 입이 텁텁하거나 그럴땐 시원한 냉면육수 한 입 드링킹하면 입안이 깔끔하게 리셋되어서 고기도 냉면도 술술 들어갔네요!

비빔냉면과도 함께!

아내가 주문한 비빔냉면과도 먹어봤는데요, 비빔냉면 양념이 보기와 다르게 자극적이지 않고 적당히 매콤해서 물냉면과는 또 다른 매력이었어요! 매콤하면서 감칠맛이 고기와 정말 잘 어울렸구요, 양념을 듬뿍듬뿍 올려서 먹어도 자극적이지 않아서 비빔냉면 또한 물냉면만큼 맛있었습니다! 숭의가든 방문예정이신분들은 취향따라 선택해서 드시면 좋을것 같네요!

피날레!

돼지왕갈비에 피날레는 역시 갈비 뜯기죠! 뼈에 붙은 살을 야무지개 뜯어먹었구요, 확실히 갈비뼈부분에 양념이 진하게 묻어나있어서 뼈에 붙은 살이라 조금 찔기긴했지만, 씹으면 씹을수록 달달하고 담백하고 고소했습니다! 크.. 역시 갈비는 뜯어야 행복합니다!

런치 가격 대박!

런치메뉴지만 정말 푸짐하게 먹을 수 있었구요, 식후에는 가볍게 믹스커피 한 잔 해주었습니다. 가격은 1인 런치 15,000원해서 총 30,000원 나왔구요, 왕갈비와 냉면을 2명이서 30,000원에 먹다니 정말 가성비도 좋고! 맛도 좋고! 분위기 좋고! 간만에 너무 맛있는 한 끼 먹었습니다!

종종 생각날때마다와서 먹을 계획이구요, 여러분도 인천에 오셔서 드시기 어렵다면 숭의가든 네이버 쇼핑에 검색하면 왕갈비 포장팩으로도 판매하오니 꼭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강추!!!

(위 이미지 클릭시 네이버 쇼핑링크 자동연결) 

숭의가든 전화번호 및 위치

- 영업시간 -

11:00 ~ 22:00

(연중무휴 / 식당내 주차가능)

본 포스팅은 제 돈주고 사먹은 솔직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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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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