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코치J입니다. 가끔 한 번씩 이색적인 음식을 먹고 싶은날이 있는데, 그럴때마다 자주 찾는 음식점으로 할랄음식 전문점 '아라베스크'를 방문합니다. 아라베스크의 원래 위치는 동인천역 앞에 위치하고 있다가, 얼마전 동인천에서 그리 멀지 않은 인천 신포동! 신포시장 쪽으로 위치를 옮겼습니다.
한동안 없어진줄 알고 너무 아쉬워하던 찰나, 우연히 신포동에 지나가다 새로운 음식점이 생겼네하고 지나치던 순간 발견하게 되어서, 날잡고 아내랑 기쁜마음으로 방문했는데요, 여러분께 할랄음식 전문점 '아라베스크'에서 먹고온 후기 지금부터 공유해드리겠습니다.
입장전부터 할랄느낌!
아라베스크는 신포동 폴햄매장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간판부터 아랍어, 할랄음식 사진들이 있는게 누가봐도 할랄음식 전문점처럼 보이죠?! 터키인 사장님이 2003년부터 영업시작해서 지금까지 약 18년정도 식당운영하고 있으니 이 동네에서 할랄음식의 대표주자라고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아라베스크는 오늘 소개해드릴 신포동점 외에도 송도에에 분점이 하나 더 있습니다. 위치적으로 가까운쪽으로 가셔서 드시면 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은근 느껴지는 아랍느낌!
아라베스크 내부 인테리어 사진입니다. 예전 동인천에 있을때는 아랍느낌이 물씬 풍겼었는데, 이번 신포동으로 이동하고나서 인테리어가 현대느낌의 감각으로 인테리어를 했는데요, 전에비해서 정통 느낌은 없어졌으나, 비치 해놓은 소품들이 아랍계 나라에서나 볼법한 주전자, 접시 등 소품으로 꾸며놔서 그런지 과하지 않은 현대식 아랍 음식점으로 보여집니다!
새로워진 식기류!
예전엔 아무 무늬가 없는 작은 접시가 세팅되어 있었는데, 이제는 접시에 아라베스크 로고도 새겨지고, 식기류도 이쁘게 포장되어 있었어요. 뭔가 이전에 비해 체계가 잡힌 제대로된 할랄음식점이 된 것 같은 느낌입니다!
아라베스크 메뉴
다음은 아라베스크 메뉴입니다. 샐러드, 난, 바비큐, 커리, 팔락, 라이스, 디쉬 그리고 음료까지 메뉴가 형성 되어 있었구요, 주로 저는 아라베스크 올때마다 먹는 메뉴가 있는데, 거의 버터가 가미되어 있는 메뉴를 선택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버터난, 버터커리(양고기), 치킨 홈무스, 틸리왈리케밥 이렇게 주문했어요! 사실 다른 메뉴도 도전해보고 싶지만, 항상 새로운 메뉴 도전했을때마다 실패 아닌 실패를 맛보았기에 매번 올때마다 이렇게 4가지 메뉴만 주문하는것 같네요!
버터난!
드디어 주문한 버터난이 나왔습니다. 보기만해도 맛있고 쫄깃해보이는 난 위에 버터로 한 번 더 코팅해주었는데요, 나오자마자 버터난에서 풍겨지는 버터의 풍미가 진짜 너무 향긋했어요! 가격대비 양도 넉넉하고, 식감도 좋을 뿐더러 굳이 커리를 안 찍어먹어도 맛있었어요!
개인적으로 다른 할랄음식점에서도 많이 먹어봤지만 아라베스크 버터난이 가장 베스트라 생각됩니다!
버터커리!
이어서 버터커리가 나왔습니다! 직전에는 타원형 그릇에 나왔었는데, 지금은 네모난 그릇에 담겨져 나왔어요! 그릇이 바뀌니 훨씬 더 먹음직스러워보였구요, 양도 넉넉하고 안에 들어간 양고기도 큼지막하니 넘나 맛나게 생겼어요!
또한 일반 커리가 아니라 버터커리여서 그런지 버터의 풍미와 커리의 조화가 상당히 향긋하게 느껴졌구요, 커리를 처음 접하거나, 향신료 향으로 먹기 힘든 분들도 버터향이 좋아서 쉽게 드실 수 있는 커리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버터난 X 버터커리 (ft.양고기)
역시 난은 커리에 찍어먹어야 제 맛 아니겠습니까?! 버터풍미 물씬 풍기는 버터커리에 씹을때마다 버터향 제대로 느껴지는 난의 조화가 식감도 좋고, 이색적이면서 맛도 좋았을 뿐더러 할랄음식에서 느껴지는 버터의 감동! 오늘도 제대로 맛보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또한 양고기도 싸서 먹어봤는데요, 양고기 자체는 너무 부드러워서 식감이 상당히 좋았지만 양고기 특유의 고릿고릿한 냄새가 조금 나긴합니다. 저는 양고기 냄새가 거북하지 않지만, 혹시나 양고기 냄새에 예민하신 분들은 닭고기로 드시는걸 추천드립니다.
* 개인적으로 먹고나서 손에서 버터냄새가 그대로 묻어나는게 너무 좋습니다. 버터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공감하시려나요?!ㅋㅋㅋ 더럽다 생각하신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ㅎㅎ
치킨 홈무스!
버터 세트에 이어서 다음으로 나온 메뉴는 바로 '치킨 홈무스'입니다! 병아리콩으로 곱게 갈아서 만든 무스이구요, 그 위로 닭고기가 넉넉히 올려져 있고, 올리브유로 풍미를 한껏 상승 시킨 고단백 음식입니다!
고단백 덩어리! 홈무스!
개인적으로 어느 할랄음식점가나 꼭 시켜먹는 음식중 하나인데요, 정말 고소함의 끝을 맛볼 수 있고,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손색없을정도로 단백질로 이루어진 음식입니다. 할랄음식들은 주로 느끼한 음식이 대부분인데, 그럴때마다 홈무스 한 스푼씩 떠먹으면 느끼함도 잡아주기에 할랄음식 처음 접해보는 분들이라면 꼭 한 번 드셔보셨으면 하는 음식입니다.
고기먹는게 너무 더부룩하다고 느껴지신다면 일반 홈무스도 있으니 취향에따라 양고기/닭고기/일반 골라서 드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틸리왈리케밥!
마지막으로 나온 음식은 '틸리왈리케밥'입니다! 여러분 상식으로 케밥하면 뭔가 또띠아 같은데에 야채와 고기 넣고 소스뿌려 싸먹는걸 케밥이라 생각하실 수 있는데, 실제 케밥이란 뜻은 잘게썬 고기조각을 구워먹는걸 케밥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틸리왈리케밥도 닭고기살을 소금간만해서 맛있게 구워낸 요리라고 보시면됩니다.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부드럽고 촉촉해서 느끼하지않고 담백한 닭고기요리입니다. 탄두리나 다른 고기요리에 비해서 향신료 맛도 느껴지지 않아서 그냥 먹어도 맛있고, 커리에 찍어먹어도 거부감없이 먹을 수 있기에, 대부분 향에 민감하신 분들은 틸리왈리케밥을 주문해서 먹는다고 보시면됩니다!
오잉 소스가 생겼네!
틸리왈리케밥 시키니까 원래 없었던 소스가 나왔는데요, 매콤하면서 적당히 느끼한 소스입니다. 그냥 먹으면 담백하고 짭쪼름한 치킨이지만, 소스를 찍어먹으면 감칠맛이 더해진 고추마요치킨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닭고기 본연의 맛을 즐기고 싶다면 그냥 드시면되고, 감칠맛을 추가해서 느끼고싶다면 소스찍어서 먹으면 되오니 취향에따라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론 앞서 주문한 커리에 찍어먹는게 젤 맛있는것 같습니다 ㅎㅎ
샐러드 대박!
지금까지 나온 메뉴들은 다 설명드렸는데요, 물론 메인 요리 모두 만족하면서 먹었지만 개인적으로 틸리왈리케밥 주문하면 사이드로 샐러드를 주는데, 이게 정말 맛있습니다! 아삭아삭한 식감과 느끼함을 잡아주는 시원달달함! 마치 짜장면 옆 단무지 같은 느낌이랄까..?! 그만큼 없어서는 안될 사이드메뉴입니다!
또한 버터난에 버터커리, (닭 or 양)고기, 여기에 샐러드까지 싸서 먹으면 맛좋은 타코를 먹는듯한 느낌이오니 여러분도 먹게된다면 잊지말고 꼭 2접시씩 클리어하시기 바랍니다!
아라베스크 동인천점(신포동) 위치입니다
- 영업시간 -
11:00 ~ 22:00
(연중무휴)
- 전화번호 -
032) 764-0064
- 주차 -
신포동 노상 공영주차장 있음
항상 아라베스크 방문할 때마다 이색적이지만 거부감없이 먹을 수 있어서 상당히 만족하구요, 일반 할랄음식점에 비해 가격도 착하고, 양도 푸짐해서 항상 감동하면서 먹고가는 것 같습니다.
할랄음식을 접하지 못하신 분들은 다소 어색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한 번 맛보면 중독성 제대로이오니 여러분도 기회가 되신다면 '아라베스크' 방문해서 꼭 한 번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
본 내용은 제 돈 주고 사먹은 솔직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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